토스, 재수 끝에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획득.. “중신용 개인-소상공인에 집중”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주도하는 (가칭)토스뱅크 컨소시엄(이하 토스뱅크)이 재수 끝에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toss logo - 와우테일

토스는 지난 5월에 있었던 예비인가에서 탈락한 이후 5개월 만인 지난 10월에 운영 안정성에 역점을 두고 주주 구성을 다시 해서 재도전에 나선 바 있다.

https://wowtale.net/2019/10/16/toss-2nd-challenge-to-internet-bank/

외부평가위원회 심사 및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오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한 토스뱅크는 이로써 조만간 공식 준비법인인 ‘한국 토스은행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하고 본 인가를 위한 인력 구성 및 물적 설비 구축 등의 준비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토스뱅크는 최대 주주인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난 5년여간의 핀테크 사업 운영으로 쌓아온 경험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의 시중은행 및 한화투자증권, 웰컴저축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주주로 참여해 자본 안정성을 크게 강화했고,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 한국전자인증, 글로벌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굿워터캐피탈리빗캐피탈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토스뱅크는 심사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금융 소외 계층(underbanked)에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전통 금융권에서 소외되어 온 중신용 개인 고객 및 소상공인(SOHO) 고객에 집중하고자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포괄적인 금융 데이터 활용 경험을 비롯, 혁신 상품 출시 경험, 압도적 사용자 경험 설계, 혁신적 조직 구성 등을 토스뱅크의 핵심 역량으로 소개하고, 사업 계획 및 운영 전반에 대한 계획을 공유하며 은행 설립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음을 강조했다. 

토스뱅크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의 1,600만 가입자와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전략 주주의 방대한 고객군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및 운영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토스뱅크는 기존 금융권이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기존에 불가능했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용과 혁신의 은행이 되고자 한다.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대한 기대와 성원에 혁신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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