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Government

2020년 창업지원 예산 1조4500억원.. 중장년 지원 늘어

2020-01-03 2 min read

2020년 창업지원 예산 1조4500억원.. 중장년 지원 늘어

Reading Time: 2 minutes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도 부처별 창업지원사업을 조사한 결과, 16개 부처(90개 사업)에서 모두 1조 4,517억원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먼저, 지원 규모가 지난해의 1조 1,181억원에 비해 3,336억원(29.8%) 증가한 역대 최대로, 중기부 등 13개 부처 예산 3,354억원이 증가했다.

2020년 신설 또는 추가로 발굴된 사업은 △중기부의 4차 산업혁명 기반 마련을 위한 혁신창업 패키지사업(450억원, 신규), △농진청의 농산업체 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농업실용화기술 R&D지원사업(116억원, 신규), △법무부의 창업이민 인재양성프로그램(8억원) 등 21개 사업이다.

부처별 지원 규모는 창업 및 스타트업 전담부처인 중기부가 ‘19년 9,976억원에서 ’20년 1조 2,611억원으로 2,635억원이 증가해 가장 높은  비중(87%)을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과학기술정통부가 ‘19년 152억원에서 ’20년 489억원으로 증가했다.

지원유형별로는 창업사업화(50.4%), 연구개발(35.3%), 시설‧공간제공(8.7%), 창업교육(3.7%), 멘토링(1.5%)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창업사업화 지원은 ‘19년 5,131억원에서 2,184억원이 증가한 7,315억원을 차지할 만큼 중점 지원된다. 시설·공간 제공에 대한 예산은 ’19년 1,494억원 대비 235억원이 감소된 1,259억원이다.

아울러, 중기부는 매년 1월 중순에 공고하던 시행계획을 앞당겨 2일 2020년도 창업지원사업 시행계획을 함께 공고했다.

올해 중기부 창업지원사업의 주요 변경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예비창업패키지

예비창업패키지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화자금, 창업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며 올해 예산은 1,113억원이다. 

지원 자격요건을 ‘창업경험이 없는자’에서 ‘현재 창업하지 않은 자’로 완화하고, 수혜대상 연령을 39세 이하에서 중장년으로 확대해 중장년 퇴직인력의 기술창업을 촉진한다.

창업도약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는 업력 3년〜7년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개선·수출확대·판로확보·R&D연계 등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예산은 1,275억원이다.

구글과 협업해 좋은 성과를 낸 ‘창구프로그램’을 토대로, 제조·유통· 물류 등에 대해서도 글로벌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스케일업 플랫폼을 확대한다. 올해는 구글과 앱·게임 분야, 마이크로소프트와 제조·스마트팩토리 분야, 아마존과 유통·물류, 커머스 분야를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TIPS 프로그램

민간이 선별해 투자하면 정부가 후속 지원하는 ‘TIPS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스케일업 지원체계를 강화하며, 올해 예산은 543억원이다.

  • Pre-TIPS : 1천만원이상 엔젤투자를 유치한 초기창업기업에 사업화자금 지원(최대 1억원, 1년)
  • TIPS : TIPS운영사가 1∼2억원 내외 先투자한 기업에 R&D, 사업화자금 등 지원(최대 7억원, 3년)
  • Post-TIPS : 10억원이상 후속투자를 유치한 팁스 성공기업에 사업화자금 지원(최대 5억원, 2년)

또한, 지원사업별 연계강화를 위해 Pre-TIPS 성공기업이 TIPS를 지원할 경우 가점(1점)을 부여하고, Pre-TIPS의 최종평가에 TIPS운영사가 참여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창업기업지원 서비스바우처

이 사업은 세무회계 기장 대행, 기술자료 임치 수수료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예산은 192억원이다.

작년까지 39세 이하 청년 창업기업을 지원하던 것에서 40대 이상 중장년의 높은  창업 수요를 고려해 중장년 창업기업 1,000개사 내외를 시범 지원한다. 그리고 작년까지 연간 4회에 걸쳐 공고·지원하던 것을 올해에는 연초 일괄 모집 공고(연초 일괄 지원 후 잔여 예산 발생 시 하반기 집행)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올해 예산은 932억원이다. 지역별 특화업종을 고려해 업종별 제조창업자 양성기능을 강화하고, 사관학교 재학생, 졸업기업의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를 신설(108억원, 신규)한다.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사업

이 사업은 올해 신설된 것으로 예산이 450억원에 달한다.

BIG3(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창업을 지원(250개사, 150백만원 내외)하고,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혁신창업패키지 내 50억 신설, 5년간 100개 기업 발굴)한다.

이 외에도 수 많은 지원사업이 기다리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K-Startu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식 전체보기]

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Leave a comment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