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차이’, 온라인 결제 ‘아임포트’ 인수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를 운영하는 국내 핀테크 기업 차이코퍼레이션이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 아임포트(I’mport)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아임포트는 웹사이트에 코드 한 줄만 입력하면 PG(결제대행서비스)사 연동 및 다양한 결제 기능을 구현하고 관리할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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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아임포트는 신용카드, 간편결제, 실시간 계좌이체, 가상계좌, 휴대폰 소액결제 등 모든 온라인 결제를 혁신적으로 구현해 개발자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웹사이트에 이니시스, KCP 등 주요 PG사 뿐만 아니라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차이와 같은 간편결제와 페이팔 익스프레스 등 해외 결제까지도 간편하게 연동, 관리할 수 있다. 

온라인 결제 기능을 추가하는 데 통상 한달 가량 소요되는 개발 기간을 1시간 내로 줄이며, 어떤 개발환경에도 최적화한다. 현재 오늘의집, 밀리의서재, 한국필립모리스, 컨버스 등 1,700여 국내외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연간 거래액이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ttps://wowtale.net/2020/09/09/the-accumulated-transaction-amount-of-iimport-an-online-payment-platform-has-exceeded-4-trillion-won/

이번 인수를 통해 차이는 간편결제 서비스 뿐만 아니라 B2B 서비스로 확장하며 사업을 다각화한다. 온라인 결제와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아임포트에 고도화된 정기 결제 기능, 결제 데이터 기반의 분석 툴 등 디지털 커머스 업체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필요한 모든 결제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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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퍼레이션 신현성 대표(왼쪽)와 아임포트 장지윤 대표(오른쪽)

차이코퍼레이션 신현성 대표는 “가맹점 수와 거래액을 올해 2배 올린 아임포트의 성장세를 가속하여, 2021년에는 연간 거래액 7조원 달성할 것으로 본다. 이커머스 업체의 모든 결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결제 기술 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임포트 장지윤 대표는 “개발자를 위한 서비스에서 시작한 아임포트는 방대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컨설팅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며 “차이와 함께 결제 연동 뿐만 아니라 고객사에게 필수적인 데이터 대시보드, 자동 정산 솔루션, CRM 등 서비스를 고도화 해 기업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코퍼레이션은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와 선불형 체크카드 차이카드를 운영하고 있다. 전통적인 수익 모델을 개선해 결제 수수료를 낮추고 소비자에게는 상시 할인과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차이는 가입자가 22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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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원하는 결제환경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차이코퍼레이션은 작년 10월에 아임포트를 인수한 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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