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 리셀 ‘스톡엑스’, 28억달러 가치에 2.75억달러 투자유치
Reading Time: < 1 minute스니커즈 리셀 서비스인 스톡엑스(StockX)가 시리즈E 펀딩에서 회사 가치 28억달러에 2.75억달러를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는 Tiger Global Management가 리드하고 Altimeter Capital, Sands Capital, Whale Rock Capital Management 등이 참여했다. 내년에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지난 2016년에 설립한 스톡엑스는 코로나19 이후에 폭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200개 국가에서 거래가 일어나고 있고 누적 거래건수가 1,300만건을 넘어섰는데, 이 중 50%가 올해 일어난 것이라고 한다. 지난 6월까지 누적 거래액이 25억달러(약 2.7조원)에 이르고, 미국을 제외한 해외 거래가 작년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스톡엑스는 최근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작년에 일본 도쿄에 사무실을 열었는데 500% 성장했고, 인증센터를 연 홍콩에서는 1,000% 성장을 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스니커즈 외에 스트리트웨어, 명품, 심지어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X와 같은 인기 전자제품으로 취급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내 경쟁사인 고트(GOAT)도 지난 9월에 17.5억달러 가치에 1억달러를 투자받는 등 스니커즈 리셀 시장이 폭발 직전이다.
한편, 국내에서도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에서 시작한 ‘크림(Kream)’이 독립회사로 분사했고, 번개장터가 풋셀을 인수했고, 무신사사 솔드아웃을 런칭하며 관련 시장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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