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문데이’, 110억원 투자유치.. “여성 헬스케어 서비스로 확장”
Reading Time: < 1 minute월경을 중심으로 한 종합 여성 헬스케어 기업 해피문데이가 프리시리즈B 펀딩으로 하나벤처스, 아주IB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스프링캠프로부터 11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해피문데이는 지난 2019년에 시리즈A 펀딩으로 12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는데, 스프링캠프는 이번 후속 투자에도 참여했다.
해피문데이는 2017년 자체 개발한 유기농 생리대를 이용자 개인의 월경주기에 맞춰 정기배송하는 구독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제품 및 서비스를 고도화해왔다. 뿐만 아니라 월경주기를 넘어 호르몬 변화를 관리하는 앱 ‘헤이문’, 유용하고 정확한 건강정보를 전달하는 여러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월경과 여성건강을 입체적으로 다루며 특히 MZ세대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해피문데이는 이번 투자 유치로 종합 여성 헬스케어 서비스로의 영역을 더욱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월경용품부터 케어제품까지 제품과 구독 서비스에 다양성을 더하고, 산부인과 진료상담 등으로 서비스 연결 지점과 전문성을 높여 비즈니스의 폭과 깊이를 모두 확대한다.
우수 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해피문데이 구성원이 ‘더 많은 여성의 건강한 삶’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기업과 임직원이 모두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건강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하나벤처스의 강훈모 이사와 이강훈 책임은 “해피문데이는 여성건강 서비스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보이며 다른 어떤 기업보다도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다. 월경케어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여성 건강, 라이프스타일까지 케어하는 펨테크계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여성 건강 시장 혁신을 주도할 해피문데이와 주요 투자사로서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는 “이번 라운드를 진행하며 월경과 여성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해피문데이가 추구하는 방향에 공감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편안한 월경을 시작으로 더 많은 여성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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