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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게더] 건물의 쾌적 온도 책임지는 냉난방 에너지 자동 관리 ‘씨드앤’

2022-05-31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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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게더] 건물의 쾌적 온도 책임지는 냉난방 에너지 자동 관리 ‘씨드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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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와우테일은 넥스트프레임과 함께 투자유치를 원하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인터뷰 프로젝트 ‘스타트업 투게더‘를 제공합니다. 출연을 원하는 스타트업 및 기관은 여기에서 신청하세요.

  • 현재 투자유치 단계 : 프리시리즈A
  • 투자유치 목표 금액 : 30~50억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2년 2분기 내
  • 투자유치내역 : 2021년 8월 / 카카오벤처스 / 프리시리즈A / 5억원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이슈는 전세계적 의제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2021년 글로벌 건물 및 건설에 대한 글로벌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건물·건설 부문의 글로벌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8.7GtCO2이다. 건설에 사용되는 재료 배출량까지 포함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에너지분야 탄소배출의 약 3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의 탄소배출량이 37%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건물의 에너지 관리는 탄소중립과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필연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에너지관리시스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명확한 데이터 부족과 전문 인력 투입에 대한 부담 등을 들어 적극적인 도입이 늦어지고 있다. 

이번 ‘스타트업 투게더’에서 만난 씨드앤은 건물 내부 공간을 분석하고 실시간 적정 온도로 제어하는 AI(인공지능) 기술 ‘리프’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건물의 물리적, 열적 조건과 같은 정형화된 정보와 공간 내부 유동 인구, 인체 발열량 등 변수가 포함된 비정형 조건의 정보들을 모두 취합하고 이를 AI가 학습-분석한다. 기존 냉난방기 설정온도 제어 방식과 비교해 평균 17% 이상 높은 에너지 효율을 낸다.

최현웅 씨드앤 대표는 “냉난방기 효율이라 하면 에너지 절감을 떠올리기 쉬운데, 그것과는 다른 개념”이라며 “관리를 잘 해오던 곳은 관리하던 노력을 대신해주고 방치되던 매장은 효율성을 담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장의 특성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이 늘어나는 곳도 있지만, 50% 절감한데도 있다. 리프를 도입하고 평균 17% 정도의 효율성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쾌적 온도를 제안하는 리프는 인공지능으로 IOT 기술을 더 지능화시킨 AIOT를 표방한다. 도입이 손쉽고 무선장비이기 때문에 저렴하고 조작이 간단하다. 온도를 체크하는 센서는  냉난방기가 있는 장소는 어디든 활용할 수 있다. 

최 대표는 “쾌적온도라는 것은 날씨와 개인의 차이, 업장의 종류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달라진다. 이런 다양한 요소를 바탕으로 가장 최적의 온도를 제안, 조절해준다”고 말했다. 

창업 후 8년여의 시간동안 보수적인 부동산 시장을 발로 뛰며 데이터를 확보하고 알고리즘을 고도화한 최현웅 대표는 “지금은 프롭테크 업계의 디지털 라이징을 위해 씨드앤과 같이 움직이고 싶어하는 기업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의미를 전했다. 

최현웅 대표는 냉난방기 관리에서 나아가 건물 단위의 포인트로 관리하는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사업 확장세에 힘입어 올해는 최대 50억원까지 매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30억원에서 50억원까지 투자도 유치할 계획이다. 오는 6월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하고 좋은 인력을 유입해 오는 2023년에는 해외진출에도 나선다는 포부다. 

건물 내 적정 온도, AI로 제안 

우리 팀은 ESG 경영 및 기후위기 시대에 에너지 친화적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세상의 적정온도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에너지 사용 문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물 에너지 중 냉난방 공조(HVAC) 문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팀은 건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반 기술로 AI 및 IoT 그리고 건물 에너지 분석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해당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조금 더 대중에 친숙하고 공감을 끌어내기 위한 서비스를 매일 고민 중입니다.

8년 동안 발로 뛰며 축적한 레퍼런스, 리프에 녹여내 

건물 관련 부동산 분야는 진입장벽과 필드 검증이 매우 어려운 분야입니다. 이에 우리 팀의 최고 경쟁력은 약 8년간 포기하지 않고 만들어낸 필드 레퍼런스 및 기술 검증 그리고 관련 분야 인사이트들 입니다. 기술적인 장점으로는 다양한 필드에서 고도화한 Seed 알고리즘 엔진을 말할 수 있겠습니다.

씨드앤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리프(Leaf)입니다. 건물에서 사용되는 기존 개별 공조 시스템들에 Ai 와 IoT 기술을 손쉽게 접목하여 자동 관리해 주는 Leaf는 공간의 쾌적성, 관리의 편의성,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다양한 기업 고객 유치로 매출 증대 

Leaf가 겨냥하는 서비스 시장은 건물 관리, 시설 관리, 부동산자산운용, 무인 시장, 냉난방기 시장 등 다양한 시장에 포함되어 있으며 타깃 고객은 ESG 경영, 기후위기, 운영비 절감 등에 대한 고민을 가진 기업, 프랜차이즈, 부동산자산관리, 금융권, 소상공인, 공공기관 등이 있습니다.

씨드앤의 비지니스 모델은 대기업과 협업하는 3rd 파티, 서비스 제공 및 SaaS 모델 3가지가 있습니다. 구독서비스로 월 5,000~8,000원/대입니다.

그동안의 성과를 살펴보면 SK쉴더스, SKT 와 MOU 및 상품출시, 삼성 에스원과의 상품출시 등 대기업과의 협업 그리고 자사 서비스 확장 준비를 하고 있으며 올해 30억~100억 수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기술 관련 다수의 특허 출원 준비 및 일부 출원 완료하였습니다.

지속적 조직 확장, 건물 에너지 분야 진정성 담은 팀 되고파 

팀 구성원은 현재 1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30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개발, 디자인, 기획, CS/CX, R&D, HR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조직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팀의 가장 큰 경쟁력은 기술적 그리고 개인의 능력을 말할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모두가 삶에 대해 주도적인 에티튜드를 가지고 회사에 대한 오너십을 가지고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건물 에너지 분야에 대해 많이 알리고 싶습니다. 에너지 분야는 스타트업에서도 생소한 분야이고 앞으로 뜻을 함께하는 많은 분들에게 당위성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본 사업에 대한 저희 팀의 진정성과 스토리를 알리고 싶습니다.

[스타트업 투게더(Startup Together) 인터뷰 전체 보기]

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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