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프틴파트너스-스타버스트, 우주항공산업 스타트업 육성에 맞손


엔피프틴파트너스(N15 PARTNERS)와 미국 우주 전문 액셀러레이터 스타버스트(STARBURST)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및 우주항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액셀러레이팅 파트너십에 대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엔피프틴파트너스가 보유한 액셀러레이팅 노하우 및 스타트업 보육 기술력과 우주·항공 분야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스타버스트의 기술 전문성 및 경쟁력을 상호 교류할 예정이다. 향후 양사는 한국과 미국 및 유럽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 관계를 통해 미래 사업 공동 운영, 네트워크 활성화 등 양사 간 보육 스타트업의 딜소싱을 연계해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을 이룰 것이라 밝혔다.

wowtale.net 1 27 - 와우테일

엔피프틴파트너스는 스타트업 성장을 통해 창업 생태계 지원을 모토로 2018년 설립된 중소기업벤처부의 공식 인증을 받은 액셀러레이터다. 국내 초기 단계 기업들의 성장을 돕는 액셀러레이팅부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업을 통한 혁신 플랫폼 오픈이노베이션에 특화되어 있다. 현재까지 초기 기업 대상의 SEED 투자 36건을 진행하며 4건의 exit(투자 지분 매각)과 더불어 M&A, IPO 사례를 창출했다.

스타버스트는 2012년 프랑스에서 출발한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우주·항공 분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서 미국, 프랑스, 한국 등 8개국에 거점을 두고 있다. 2022년 현재 전세계적으로 120여개 스타트업들과 액셀러레이팅 계약을 맺고 있다. 이 중, 특히 우주 추진 시스템 기술을 활용하여 인공위성이 적절한 궤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데려다주는 ‘우주의 견인 트럭’ 서비스 역할을 제공하는 모멘투스의 경우 2021년 상장 이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협약을 위해 지난 11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도심항공교통 국제행사(K-UAM Confex) 비즈살롱(Biz Salon)’에서 엔피프틴파트너스 허제 대표와 스타버스트 미국 본사 Francois Chopard 대표, 한국 지사 김상돈 대표 및 주요 관계자가 만나 “우주 시대를 맞아 다양한 서비스를 꿈꾸는 전세계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논의했다.

허제 엔피프틴파트너스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우주·항공산업 스타트업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지속 성장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