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스타트업뉴스 #8]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그리고 SM 품은 카카오(동영상)

Reading Time: 2 minutes

와우테일은 매주 월요일 오후 5시에 지난 주 스타트업 소식을 정리하는 ‘주간 스타트업뉴스’를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방송한다. 아래는 어제(3/13) 진행한 뉴스이니, 지난주 스타트업 생태계 소식을 확인하시기 바란다.

지난 주에는 주말에 국내외에서 거대한 이슈가 2가지나 터졌다.

첫번째 소식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소식이다. 미국 스타트업의 자금줄 역할을 하면서 총예금 규모 232조원으로 미국 은행 순위 16위인 실리콘밸리은행(SVB)가 자신의 고객이었던 벤처캐피탈과 스타트업의 대규모 예금인출(뱅크런)으로 인해 48시간도 되지 않아 파산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일부 벤처캐피탈이 자신의 포트폴리오에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금 인출을 독려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규제당국이 다른 은행으로 뱅크런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둘러 파산 결정을 내렸고, 예금이 묶인 스타트업이 다가오는 급여일에 급여를 지급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공포가 확산되었다. 어떤 투자자들은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스타트업에 도움을 손길을 내민 곳도 있었는데, 그렇지 못한 곳도 많은 듯. 어려울 때 성격이 제대로 드러났다고 할까?

바이든 행정부가 법적인 예금보호 한도(25만달러) 외에 모든 예금에 대해 지급할 것을 약속하면서 점차 안정을 찾는 상황이지만, 스타트업의 자금줄 역할을 했던 16위 은행이 하루 아침에 파산한 여파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번째 소식은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둘러싼 ‘쩐의 전쟁’에서 카카오가 승리(?)했다는 소식이다. 카카오가 1.2조원을 투입해서 15만원에 35% 공개매수를 선언하면서 ‘승자의 저주’ 이야기가 나온 상황이었는데, 자금력에서 뒤진 하이브가 인수 중단을 선언하고 카카오와의 협력을 선택했다. 결국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만 4,500억원에 가까운 거액을 챙긴 모양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도 IT가 접목되면서 수 많은 스타트업이 활약하는 분야이니, 향후 지형이 어떻게 변할지도 와우테일에서 계속 전해드릴 계획이다.

지난 주 주요 투자 소식 중 주목할 소식은 아래와 같으니 살펴보기 바란다.

2월과 3월에 걸쳐 굵직한 지원사업은 모두 공고된 느낌인데, 아래에서 우리 팀에 맞는 지원사업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길.

이번주 스타트업 초대석은 아무도 초대하지 못했는데, 다음 주에 화제의 기업과 대표님을 모시도록 하겠다. 스타트업뉴스 초대석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니, 많은 신청과 추천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