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Bio-HealthCare wowtalk

[스타트업 투게더] 항암 방사선 치료 효과 배가시키는 증진제 개발 ‘브이에스팜텍’

2023-03-17 4 min read

author:

[스타트업 투게더] 항암 방사선 치료 효과 배가시키는 증진제 개발 ‘브이에스팜텍’

Reading Time: 4 minutes

[편집자주] 와우테일은 넥스트프레임과 함께 투자유치를 원하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인터뷰 프로젝트 ‘스타트업 투게더‘를 제공합니다. 출연을 원하는 스타트업 및 기관은 여기에서 신청하세요.

  • 현재 투자유치 단계 : 시리즈B
  • 투자유치 목표 금액 : 100억원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3년 2분기

브이에스팜텍한국원자력의학원의 기술을 이전받아 방사선 치료 효과를 높이는 개량신약 개발 전문 스타트업이다. 전통적 방식의 의약품 발견(Drug Discovery)에 대한 대안적 접근방식인 약물 재창출 ‘Drug Repurposing’ 방식으로 방사선민감재를 개발 중이다. 

브이에스팜텍이 개발 중인 ‘VS-101‘은 전통적 신약 개발 방식 대비 신속하고, 적은 비용으로 임상 효력 평가 단계 진입했으며 개발 성공률 또한 일반 신약 후보물질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박신영 대표

‘VS-101’은 방사선 치료 효과 증진제로 암 환자들이 방사선 치료를 받을 때 병용 시 기존 방사선 치료 효과를 증진시키는 동시에 누적 방사선량을 낮춰 방사선 치료에 따른 부작용을 조절해 준다.  

브이에스팜텍은 100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를 위해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유치 중이다. 이미 50억원의 투자금은 확보된 상태이며 미국 FDA 임상 2상 신청까지 논스톱으로 달려가기 위해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박신영 브이에스팜텍 대표는 “한국의 좋은 바이오벤처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약으로 암 환자의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효과를 높일 수 있어 방사선 치료법 자체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비전을 밝혔다.

암 환우 방사선 치료 시 발생하는 부작용 감소 및 효과 증진

방사선 치료는 3대 항암 치료법 중 하나로, 여러 암종에 걸쳐 다양한 형태/횟수로 시행되는 보편적인 치료법입니다. 그런데,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일정량의 방사선이 체내에 조사되어 암세포 외 주변 정상조직에까지 영향을 미쳐 부작용이 높은 빈도로 발생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효율적인 치료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암 환자의 고통을 가중시켜 삶의 질을 저해한다는 단점이 있으며, 극단적으로는 환자의 치료 순응도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방사선 치료용 장비들이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발전했지만, 이러한 첨단 방사선 치료용 장비들은 고가의 가격으로 인해 의료 접근성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브이에스팜텍은 방사선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암세포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동시에 누적 방사선에 의한 부작용을 감소시켜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사선 치료 효과 증진제’를 생각했습니다. 또한 해당 아이템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가 존재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신약재창출로 개발한 파이프라인 ‘VS-101’

당사가 개발중인 방사선 치료 효과 증진제 ‘VS-101’은 경쟁사 대비 안전성이 높고 개발 성공률이 높습니다. ‘VS-101’은 이미 사용되고 있는 의약품의 새로운 효능을 찾아내는 방식, 즉 신약 재창출(Drug Repurposing) 방식으로 개발되는 약물로 현재 개발 중인 다른 경쟁 약물 대비 여러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참고로 경쟁사의 Xevinapant, NBTXR3은 신규 화합물입니다.

당 약물의 인체 사용 경험이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약물의 안전성 입증 측면에서 개발 메리트가 있으며, 개발 성공률 또한 일반 신약 후보물질에 비해 3배 이상 높습니다. 더불어, 신약 개발에 투입되는 비용과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일반적인 신약 대비 약물의 시장 진출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사선 치료 효과 증진제 ‘VS-101’은 암 환자들이 방사선 치료를 받을 때 함께 사용하여, 기존 방사선 치료 효과를 증진시키는 동시에 누적 방사선량을 낮춰 방사선 치료에 따른 부작용을 조절해 주는 ‘방사선 치료 효과 증진제’로 개발 중인 약물입니다. 

VS-101은 ‘신약 재창출 전략(Drug Repurposing)’으로 개발 중이며, 두경부암에 대한 방사선민감제로의 개발을 위해 모든 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두경부암에 대한 임상시험 1상 진행을 승인받아 2022년 7월부터 본격 임상에 진행중입니다.  2023년에는 미국 FDA 임상 2상 승인을 목표로 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9조원 방사선 치료효과 증진제 시장 타깃

방사선 치료 효과 증진제의 시장규모는 최소 2.9조 이상으로 예상합니다. 산출기준은 (주요국가 암환자수 x 방사선치료비율 x 방사선치료횟수 x 미국리테일 시장가격)입니다. 단, 가격 경제성평가(파마벤처스)에서 미국 시장가격의 10배 평가결과를 확보하였으며, 시장산출 규모에는 미반영되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QVIA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항암제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9~12%로 예상되고, 방사선치료의 보급률은 지속 증가하여, 방사선민감제 시장은 항암제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VS-101은 글로벌 제약사 대상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는 제약사를 타겟으로, 해외 컨퍼런스 참가 및 파트너링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술 이전 및 판매로 수익 목표

산학연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항암제로 개발될 수 있는 신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해당 물질에 대한 초기 연구 및 임상을 진행하여 신약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후 글로벌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기술 이전 또는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 브이에스팜텍은 해당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하여 두 가지 기술 및 후보물질을 발굴하여 ‘방사선 치료 효과 증진제(VS-101)’과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VS-501)’을 개발 중입니다.

당사는 기술이전을 위해 미국 등 주요국 IP 경쟁력 확보를 위해 특허 출원 19건, 등록 6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3개의 글로벌 제약사 컨택을 진행하고 있으며, 파마벤처스로부터 경쟁제품의 기술이전 사례에 준하는 2500억원이라는 기술가치평가 결과를 확보하였습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방사선 치료 효과 증진제의 임상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바이오 분야 전문가 포진 

브이에스팜텍 대표이사는 국내 1위 종합상사의 전략기획실에서 해외사업을 개발하는 것으로 커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제약회사, 바이오텍 기업에 근무하면서 신규 사업을 기획·진행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자사 대표이사는 해외시장 분석이 필수적인 신약, 의료기기 등의 인허가 컨설팅, 기술사업화 컨설팅을 다수 진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이에스팜텍은 연구개발의 전문성과 완결성을 위해 10여년 이상의 제약·바이오분야의 개발 유경험자들로 핵심인력을 구성하였으며, 연구개발 데이터를 평가하고 피드백 받을 수 있는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의료진들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책임연구원급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독립적인 자문단(IDMC)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임상 경험을 가진 CRO 업체 및 기술이전·특허 업체들과 협력을 유지하며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브이에스팜텍이 투자받아야 할 3가지 이유

브이에스팜텍이 투자를 유치해야 하는 이유는 세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사업성장성과 둘째 기술/서비스 차별성, 세번째 팀 역량입니다. 

먼저 사업성장성에서 당사가 방사선 민감제로 개발 중인 물질은 특정 질환에 대해 이미 검증된 약물을 다른 적응증으로 확장 및 적용시킴으로써 독성 및 부작용이슈를 현저히 줄인 상태로 신약개발이 가능해 빠른 인·허가 및 시장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술/서비스 차별성 면에서 저분자 화학물질 특성상 CMC(Chemistry, Manufacturing, Control) 화학합성, 제조, 품질관리)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세포치료제나 항체치료제 대비 생산 비용이 저렴하여 임상을 진행함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유리하여 개발 용이성과 비용 효율성이 높습니다. 또, 세포 독성 항암제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부작용이 경미합니다.

마지막으로 당사의 연구개발 핵심 인력은 모두 10여년 이상의 제약·바이오 분야의 개발 유경험 인력으로서, 나이스평가정보(주)는 당사의 개발인력에 대해 기술신용보고서에 ‘우수 등급’으로 평가하였습니다. 또한, 박신영 대표는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SCM생명과학 총괄이사, 클립스(CRO) 이사 등을 역임하며 임상 및 인증 경험 보유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브이에스팜텍은 방사선 치료 효과 증진제 외에 암전이 억제제(VS-501) 등의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전이 억제제는 세포 이동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암 전이 억제 기술로, 기존 유전자 또는 신생혈관 형성 억제 기술과 상이하며, 암 유전자 변이에 의한 약물 내성의 우려가 적습니다. 표적인자인 ARPC2 억제물질 연구는 당사가 유일하기 때문에 암전이억제제(VS-501)는 First-in-class로 개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타트업 투게더(Startup Together) 인터뷰 전체 보기]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소식보기]

와우테일 편집팀입니다.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소식과 창업자-투자자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빠르게 전하겠습니다.
Leave a comment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