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서울대 데모데이 참가팀 인터뷰②] 제조/우주항공 분야 ‘나르마 VS 모플랫’
포스텍홀딩스와 서울대학교기술지주가 자사의 투자 기업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를 돕는 데모데이 ‘PR Day-마지막 승부’를 오는 6월 14일에 개최한다. 이날 데모데이는 양사 발굴한 우수 기업들이 역량과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의 엄선된 투자 리스트에 오른 총 8개사가 참여하는 이번 데모데이 ‘마지막 승부’에서 초격차 분야 스타트업이 진검 승부를 겨루는 4쿼터제로 치러진다. [편집자주]
와우테일은 데모데이에 앞서 행사에 참가하는 스타트업 8개사의 인터뷰를 통해 각 팀의 혁신성과 인사이트를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포스텍홀딩스와 서울대기술지주의 전방위적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거쳐 기량을 다져온 기술 혁신 스타트업 8팀의 사업화 전략과 가능성을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텍홀딩스와 서울대기술지주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PR데이 ‘마지막 승부’는 투자사와 스타트업 관계자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2쿼터인 ‘제조/우주항공’ 분야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1호 연구소기업 나르마와 모빌리티의 편리하고 가치있는 초경험적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모플랫이 대결을 펼친다.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장거리 비행무인기 ‘나르마’
- 현재 투자유치 단계 : 시리즈A
- 투자유치 목표 금액 : 40억원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3년 3분기
우리 팀이 해결하려는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기존 드론의 짧은 비행거리를 극복하고 고정익 무인기처럼 이착륙 장치가 필요없는 차세대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이용하여 선박용 장거리 감시정찰과 응급품 등 긴급 장거리 배송 사업에 활용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의 기술적 장점 및 특징과 현재 서비스 상황은?
드론 배송분야에서 현재 대부분 멀티콥터형 드론을 이용하고 있는데 배송 거리가 짧아 실용성이 매우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비행기처럼 날개를 가지고 장거리 운반이 가능한 무인기가 필요하며,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무인기는 개발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개발된 몇 몇 기체의 내풍성이 낮아 이또한 실용성이 떨어집니다. 나르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을 출자받아 전동식 이중 틸트로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틸트로터는 내풍성능이 가장 우수한 수직이착륙 무인기로 실용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까지 성과는 무엇입니까?
누적 21억원(기술보증, 포스텍홀딩스, 하나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매출 20억원 (22년 남아프리카공화국/크로아티아 수출 실적)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항우연 기술출자, 기술이전, 전자통신연구원 기술이전, 자체 특허 5건(미국 2건 출원) 등을 비롯해 포스코 예비유니콘, 대전 D유니콘, 초격차스타트업 등에 선정됐습니다.
미국사무소(텍사스)-미국 FAA(연방항공청) 형식인증절차를 준비하고 있으며 도서지역 혈액운송, 도심지 의약품 응급 배송 실증사업수행(도심지 최초 비가시권비행) 및 케냐 의약품 배송실증사업/제주가파도 배송/대전하늘길사업/서산시 드론자유화구역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 중입니다.
포스텍홀딩스의 인프라와 엑셀러레이팅이 어떤 도움을 주었나요?
향후 비즈니스 방향에 대한 상담을 비롯해 현재 애로 사항인 제품 제조와 관련한 조언, 딥테크 팁스 과제 준비, 팁스타운 입주와 해외 마케팅 인력고용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
첫째, 가까운 미래에는 일반 드론은 점차 사라지고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형태의 무인기가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전망되며, 여러 형태의 수직이착륙 무인기 중 틸트로터가 내풍성 등 성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둘째, 나르마는 세계최초로 전동식 이중 틸트로터 무인기를 상용화하였으며, 국내에서 유무인기를 아울러 아직 사례가 없는 미국 FAA(연방항공청) 인증 절차를 현재 준비 중입니다.
셋째, 이 기술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원초 기술이 되어 향후 사업 확장성이 가장 우수한 드론분야 기술이며, 나르마는 항우연, 전자통신 등의 우수한 연구 인력을 확보하기에 가장 좋은 여건입니다.
OTA 기술 적용 V2X 커뮤니케이션 기능의 자동차 외장 디스플레이 장치 ‘모플랫’
- 투자유치 목표 금액 : 50억원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3년 3분기
우리 팀이 해결하려는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모빌리티가 전동화 되면서 모빌리티 환경이 지금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차량 사용자는 운전자에서 승객이 전환되고 새로운 주행 환경에 요구되는 안전 기술 및 하드웨어도 달라질 것입니다. 모플랫은 스마트카 외장에 적용할 수 있는 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그 디스플레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함으로써 변화된 주행 환경에 맞춰 모빌리티에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부여하고 차량 사용자에게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우리 제품의 기술적 장점 및 특징과 현재 상황은?
모플랫이 개발한 SMARTFACE는 전기차와 같은 스마트가 외장 어디든 장착 가능한 LED 디스플레이로, 차량 제어기와의 통신 및 OTA 솔루션을 통해 배터리 잔량, 타이어 공기압 등과 같은 차량정보나 주행 가능거리, 도착 예정시간과 같은 주행정보를 차량 탑승 전에 사용자가 먼저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완성차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여 차량 외장 부분에 사용자 맞춤 위젯 설정이나 사용자가 원하는 텍스트, 이미지 등을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OTA솔루션 개발이 완료된 후 SMARTFACE가 양산 적용되면 SMARTFACE에 적용할 컨텐츠 제작용 툴킷(Toolkit)과 마켓플레이스도 제공할 예정으로 새로운 파이프 라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성과는 무엇입니까?
현재 모플랫은 스마트카의 외장 LED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등록도 완료했습니다. 2022년 모플랫은 광주그린카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시제품 제작도 마친 상태입니다. 2023년부터는 현대차그룹 등 국내 완성차사들부터 기술시연회를 진행하고 최근 미국 출장을 통해 GM, Ford, Stellantis같은 글로벌 완성차 회사들과 Lucid, Mullen같은 전기차 스타트업과도 기술시연회를 갖고 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서울대기술지주의 엑셀러레이팅이 어떤 도움을 주었나요?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는 감사하게도 모플랫이 창업하기 전부터 여러 차례 도움을 받았습니다. 시드투자 및 창업 공간 지원부터 시작해서 2022년부터는 팁스 프로그램 운영사로서 모플랫과 함께 팁스 R&D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서울대기술지주의 추천으로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신산업 스타트업)에 지원하여 선정되는 등 모플랫과 창업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 3가지!!
첫째, 모플랫은 안전 이슈로 어느 산업보다 높은 진입장벽이 있는 모빌리티 산업에 이미 진입 성공한 드문 스타트업입니다. 현재 국내 완성차사들 사내연구소와 공동 연구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는 등 산업 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양산 단계에 누구보다 더 가까이 와있습니다.
둘째, 모플랫은 모빌리티 산업의 트랜드를 반영하는 신기술 적용 부품을 개발하는 테크 스타트업입니다. 전기차로의 전환 및 새로운 외장 부품에 대한 높은 수요에 대응하는 라이팅 그릴을 개발 중으로, 자체 핵심 기술을 보유(특허 보유 중)하고 있고 독일 뮌헨에 디자인 하우스도 운영하고 있어 높은 수준의 디자인, 설계 역량도 내재화되어 있습니다. 또, 라이팅 그릴은 이미 글로벌 완성차사에서 차세대 차량에 적용을 예고한 부품이기에 제품 양산 채택 가시성도 높은 상황입니다.
셋째, 모플랫이 개발 중인 SMARTFACE는 아직 양산 전 단계의 새로운 부품으로,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은 하드웨어 개발을 전제로 합니다. 이에 모플랫은 SMARTFACE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고, 이미 시제품 제작까지 끝마친 상태입니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개발함으로써 아키텍처 안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고 ISO26262, 사이버시큐리티 등 소프트웨어 국제기술표준을 적용해 개발하여 완성차사로부터의 양산 채택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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