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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게더] 내연차를 전기차로, PBV 개발 및 리파워 ‘제이엠웨이브’

2023-07-27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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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게더] 내연차를 전기차로, PBV 개발 및 리파워 ‘제이엠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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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와우테일은 넥스트프레임과 함께 투자유치를 원하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인터뷰 프로젝트 ‘스타트업 투게더‘를 제공합니다. 출연을 원하는 스타트업 및 기관은 여기에서 신청하세요.

  • 현재 투자유치 단계 : 시리즈A 
  • 투자유치 목표 금액 : 30억원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3년 3분기

탄소 배출을 줄여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한 전세계적 노력 중 전기차를 빼놓을 수 없다. 전기차는 주행 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탄소 등의 화학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등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으로 떠올랐다. 전기차 상용화가 진행되며 전기차 구입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기존 내연차를 친환경차로 개조하는 사업 역시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개한 연구용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개조시장이 활성화 될 경우 2030년까지 총 61만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10년 이상 된 5만6천대의 노후 경유 차량 전기차로 개조된다는 가정 하에 이를 경제적 지표로 환산하면 5,581억원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연차의 전기차 개조를 통해 구입 비용을 절감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지비로 차량을 운행하 수 있으며 탄소발생을 줄여 친환경적인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물류 모빌리티 제조기업 제이엠웨이브는 리파워(Repower, 내연기관차량을 전기차로 전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도로 위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인 노후 내연기관 차량, 노후 택배트럭의 내연기관을 자체 국산화한 전동 모듈로 교체해 친환경 전기차로 만드는 기술력을 자랑한다. 

박정민 제이엠웨이브 대표는 “현재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개조하는 데 대한 관련 법은 없는 상태”라며 “자동차를 개조하는 과정 중 불법적 요소가 남아 있어 규제샌드박스로 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일 제이엠웨이브는 규제특례 심의위원회를 통해 자동차제작자 또한 전기자동차 튜닝 작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샌드박스에 지정됐다. 

현행 ‘자동차관리법’과 ‘자동차튜닝에 관한 규정’은 자동차종합정비업 또는 소형자동차정비업을 등록해야만 전기자동차 튜닝 작업이 가능하도록 제한해 왔다. 제이엠웨이브는 지난 2년동안 꾸준히 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개진해 이번 규제샌드박스 특례 승인을 얻어냈다. 

이번 규제샌드박스 과제의 실증을 통해 제이엠웨이브는 배출가스 오염영향이 큰 노후 내연기관 트럭을 친환경 전기트럭으로 개조, 대기오염 및 탄소배출 감축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증 통과 완료 시 판매권리를 획득한 유일한 기업으로 관심을 모은다.

제이엠웨이브는 성장세를 본격화하기 위해 서울 경기권 이동을 준비 중으로, 이에 필요한 투자 유치에 나선다. 기존 칠곡 공장은 경상북도를 커버할 수 있는 거점으로 남겨두고 전문 엔지니어 풀이 풍부한 수도권으로 옮겨 좋은 인재를 유입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관련 수도권 이동 시 기업들이 많이 모여 있어 물류 등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민 대표는 “우리는 환경적인 부분에서 많은 혜택을 받고 있고 시장이 필요로 하는 리딩기업인만큼 지금 폭발적으로 성장할 시기라고 판단된다. 이를 위해 인재 채용, 인재 유치를 위한 거점 이동에 필요한 투자를 유치 중이니 우리의 미래가치를 보고 적극적인 투자를 검토해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낡은 내연차를 전기차로 개조

전세계는 이상기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산업별 리딩기업들은 각국 정부정책에 발맞춰 지구의 온도를 높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 중 하나인 대기오염 감소에 매우 집중하고 있죠. 그 중 전세계에 존재하는 자동차는 생산부터 폐차하는 순간까지 매우 높은 탄소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탄녹위의 발표처럼 수송분야의 탄소배출은 매우 위협적이라는 발표를 들어 보셨을텐데요, 대기오염의 주범이 된 엔진자동차를 EV(Electric Vehicle)로 바꾸고자 정부는 ‘2030NDC’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제이엠웨이브는 차량의 구동설계기술을 보유한 물류 모빌리티 제조 스타트업입니다. 우리는 수년에 걸쳐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쉽고 빠르게 변환하는 기술을 축적했고 대한민국 최초로 ‘전기차개조’라는 명칭으로 국가의 인증을 받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엔진이 낡아서 배출가스가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동차의 심장을 전기모터로 변환해주면 또다른 탄소배출을 막을 수가 있는거죠. 

자동차를 폐차하지 않고도 환경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NOX, 냉매 등을 완전히 차단하여 대기오염 감소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모둘 개발 등 자체 기술력 갖춰 

전기차 모듈 개발과 산업특화용 전기차 개발, 기술 검증을 수행합니다. 

전기차는 SW로 제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하지만 자동차는 하드웨어 설계노하우와 함께 조화로워야 합니다. 첨단기능을 가진 어떠한 제품도 SW로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 것과 같죠. 우리는 HW기반의 설계노하우를 가지고 SW제어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성장과정과 비슷하죠.
국내 최초 배터리 교체타입, 2단 변속기, Full LED 계기판, 다이얼 기어, 음성결제 솔루션 등의 첨단기능을 적용하여 배송에 최적화된 1톤 전기트럭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력으로는 SK에너지 및 SK이노베이션과의 업무협약, 한진택배와의 실증사업, AJ와 전국 정비네트워크 계약 등 대기업과의 협업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상의와 함께 탄소배출 거래방법론 개발1호 기업선정, SK의 사회성과 인센티브 기업 선정 등 탄소배출 감소가 가능한 사업모델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기업선정이 되었고 미국기업의 투자유치 및 JV 설립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3조원 규모 내연 물류 트럭 타깃  

우리의 비즈니스 로드맵은 크게 2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첫번째 단계로서, 수송부분에서 배출가스량이 가장 높은 물류배송용 1톤 경유 트럭을 전기트럭으로 개조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1톤 경유트럭의 등록대수는 약 260만대이며, 택배용 트럭으로 등록된 차량은 약 15만대로 추정됩니다. 노후경유트럭을 전기차로 전환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국토부 산하 KATRI(한국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국가인증이 완료가 된다면 JMWAVE의 개조트럭을 도로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스케이트 보드 플랫폼 개발입니다.
항만, 공항, 국가 산업단지, 제철소, 국방용 무인탐색차량 등에 필요한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고 있고 현재 프로토타입이 완성된 상태입니다. 국내외 B2B, B2G를 영업 대상으로 삼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물류기업이 보유한 노후4~5등급의 경유트럭이 1차 타깃입니다. 국내 1톤 물류트럭의 개조대상 시장규모(2015~2019년 차량등록대수 약 15만대 기준)는 약 3조정도로 추정됩니다.

합리적 가격으로 개조차 제공 

개조된 전기트럭의 판매가는 약 2천만원이하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환경부의 보조금을 받는다면 5백만원 이하로 개조가 가능해지는 건데요, 소상공인분들을 위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드릴 예정입니다.

배터리는 운영 리스 방식을 적용하고자 합니다.
월 10~20만원대 비용으로 사고 시 배터리 수리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보험료도 낮아져 소비자는 추가이익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됩니다.

배터리 리스를 통해 안정적인 배터리 충전과 사고관리가 이뤄지게 되는데요. 리스운영기간이 늘어나면 재계약 고객은 리스지불비용이 낮아져서 좋고 운영자는 배터리를 높은 잔존가치로 팔 수 있어 수익을 보존할 수 있게 됩니다. 

풍부한 자동차 개발 노하우 갖춘 팀파워로 유의미한 성과 거둬 

그동안 우리가 올린 성과들을 살펴보면 먼저 미국  중견 물류사인 KW International에서 작년 1월에 100만불을 투자받았습니다.

2022년 12월에는 KWI로부터 587만불 규모 Repower Van 선 주문의 일환으로 50만불의 기술 용역 의뢰를 받아 매출이 발생했습니다. 환경부산하 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한 ‘배출가스저감을 위한 대국민공모사업’에 선정 국토부의 안전성 인증 완료 후 20억 규모의 실증사업 진행 예정입니다.

H사 Tier1인 상장사와 함께 무선충전 개발을 시작합니다. 한진택배, 대신택배, 고고엑스, 리코 등  1톤부터 2.5톤까지 repower전기트럭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태국의 국책인프라 엔지니어링 컨설팅사가 당사와 Co-biz & JV를 설립하기 위해 활발히 추진 중입니다.

우리팀의 강점은 자동차 개발 노하우가 풍부하다는 점입니다. 현대자동차 선행기술 개발 38년의 멤버부터  BMW, 르노, 쌍용, 코오롱모터스, CJ대한통운 출신들이 자동차와 물류에 최적화된 모빌리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투게더(Startup Together) 인터뷰 전체 보기]


와우테일 편집팀입니다.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소식과 창업자-투자자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빠르게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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