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트, 프레시코드 지식재산권 인수…커머스로 영역 확장


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QUAT)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최근 자산을 매각한 프레시코드의 지식재산권(IP)을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비공개다.

콰트는 프레시코드가 보유한 상표, 특허,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권리를 획득했다. 프레시코드의 IP 경쟁력을 결합해 커머스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운동을 넘어 건강한 식사 문화까지 제공하는 건강관리 슈퍼앱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프레시코드가 보유한 약 200종의 상품을 토대로 건강식품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콰트는 지난해 12월 콰트스토어를 오픈해 샐러드, 그래놀라, 스마트 디바이스 등 다양한 PB 제품을 선보였다. 하반기에는 모바일앱을 기반으로 커머스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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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기 엔라이즈 대표는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이번 지식재산권 확보로 콰트의 검증된 제품 개발력과 안정적인 유통망을 통해 프레시코드가 만들어 온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콰트스토어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레시코드는 건강식 푸드테크 스타트업으로, 법인 설립 5년 차에는 회원 수 20만명을 돌파, 2021년에는 샐러드 단일 상품 판매량 200만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7일 누적된 영업적자와 투자 난항으로 결국 파산 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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