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연주자부터 초기 음악 입문자까지. 클레브레인은 누구나 쉽게 악보를 학습할 수 있는 악보 플랫폼 피아노키위즈를 개발,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악보 거래 시장은 약 2조원의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 이뤄지지 않은 영역이다. 종이 악보의 연주 데이터는 소멸되고, 직접 악보를 넘겨야 해 연주자의 손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클레브레인은 이같은 악보 시장의 페인포인트를 해소하고자 피아노키위즈를 개발했다.
‘피아노키위즈’는 소리 인식 기반의 악보 학습 플랫폼으로, 사용자에게 악보 열람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며, 악보 간편 넘김 솔루션을 통해 연주 편의성을 높였다. 연주 중인 음악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연주 위치를 추적, 악보를 자동으로 넘겨줘 연주자가 연주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실시간으로 연주 경험을 개선해주는 기능을 통해 누적 데이터를 통해 초개인화된 학습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일반인의 경우 악보를 연주하는데 한달에서 여섯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으나 현재 개발 중인 레슨 AI튜터를 통해 효율적인 연습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레슨 AI튜터는 연주 실수를 검출하고, 손 연주 영상을 시범으로 보여주는 기능으로 실시간으로 연주 추적 중 맞거나 틀린 음을 인식, 실수가 잦은 구간을 검출해준다. 또한 연습이 더 필요한 구간에 대해 자동으로 생성된 연주 시범 손 영상을 제공하는 집중 연습 기능을 개발 중이다.
박웅찬 클레브레인 대표는 “악보 플랫폼 중 소리 인식 기반의 악보 넘김, 악보 학습과 같은 연주 경험 개선 기능을 지원하는 서비스는 자사가 최초”라며 “우리는 세상 모든 악보에 소리 인식 기반의 연주 경험 솔루션을 적용시켜 악보 시장을 독점하고 혁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가 우수한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벤처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클레브레인은 현재 자사의 커리큘럼을 내년 1월 중 CES에서 시연하고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박웅찬 대표는 “내년 6월까지 미국, 싱가포르 법인 설립 및 저작권협회 계약,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구축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음악 비즈니스의 특성 상 글로벌 진출에 있어 매우 큰 강점을 갖춘 팀”이라고 비전을 전했다.
우리 팀이 해결하려는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클레브레인은 세상 모든 악보에 소리 인식 기반의 연주 경험 솔루션을 적용시켜, 악보 시장을 독점하고 혁신하는 것을 목표하는 팀입니다.
2조원 규모의 악보 거래 시장에서 악보는 아직도 PDF파일을 종이로 프린트해 사용하고 있어 전자화되지 못한 영역인데요,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경우 악보를 연주하는 데에 1달에서 6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종이 악보의 연주 데이터는 소멸된다는 점에서 제품 경험을 조사하는 것 또한 어려운 시장이었습니다.
피아노키위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리 인식 기반의 악보 간편 넘김 솔루션을 통해 전자기기에서도 악보 열람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실시간으로 연주 경험을 개선하는 AI 튜터와 같은 솔루션 지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합니까?
연주 음원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연주 위치를 추적하는 기술을 상용화 했습니다. 현재 베타서비스 피아노키위즈에 적용된 음원 처리 기술은 실시간으로 연주를 인식해 88개의 건반중 어떤 건반이 연주되었는지 인식하며, 다른 악기랑 잡음 사이에서 피아노 소리만을 더 잘 인식하는 기술을 Papers With Code 기준 SOTA 수준으로 개발하여 적용했습니다. 더 나아가 악보 전체에서 연주 맥락을 파악해 실수나 애드리브를 하는 경우, 앞이나 뒤로 건너뛰어 연주하는 경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악기 연주 추적 시스템 및 방법의 특허 등록을 8월에 완료했습니다.
현재 베타 서비스는 연주 추적 기술의 악보 넘김 기능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출시했으나, 유료 마케팅 없이 4.5만 다운로드를 돌파해 현재는 연주회와 레슨에서의 사용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쟁사 대비 기술적인 장점은?
현재 악보 플랫폼 중 소리 인식 기반의 악보 넘김, 악보 학습과 같은 연주 경험 개선 기능을 지원하는 서비스는 자사가 최초입니다.
또한 시중에는 다양한 악기 교육 서비스가 있으나 소리 인식 기술 상용화의 난이도가 높아 이들 중 소리 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글로벌 서비스는 4개 뿐입니다. 해당 서비스들은 적게는 50억원에서 크게는 1,200억원 이상까지 투자를 달성한 기업들이며, 현재 온라인 음악 교육 시장은 소리 인식 인터랙티브 방식을 기준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피아노 교육 앱 서비스들과 우리의 차이점은 시장 진입 및 독점 전략에 있습니다. 기존 앱들은 유료 마케팅으로 앱을 홍보하고, 앱 내에 있는 악보만 배울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면, 우리는 유튜브, 틱톡과 같은 SNS에서 활동하시는 크리에이터분들의 악보 판매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앱에 고객이 유입되며, 악보 업로드 또한 가능하기에 시중에 있는 악보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온라인 악보 시장 독점 이후 온라인 악기 교육 시장의 독점까지를 목표하고 있으며, 고객 획득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면서도 높은 LTV를 갖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제품(서비스)는?
지난 7월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연주 위치 추적 기술을 고도화하고, 오프라인과 같은 레슨 AI 튜터로 발전시키는 중입니다. 개발 중인 레슨 AI튜터는 연주 실수를 검출하고, 손 연주 영상을 시범으로 보여주는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현재는 실시간으로 연주 추적 중 맞거나 틀린 음을 인식하여 실수가 잦은 구간을 검출하는 기술을 완성한 상황이며, 앞으로는 연습이 더 필요한 구간에 대해 자동으로 생성된 연주 시범 손 영상을 제공하는 집중 연습 기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능들로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을 내년 1월 중 CES에서 시연해 프리시리즈A 라운드에 저희를 지원해주실 수 있는 투자사를 찾을 계획입니다.
타깃 시장과 핵심 고객은?
2조원 규모의 글로벌 악보 시장을 독점한 다음, 피아노를 처음 배우는 고객부터 3년 이하의 학습 이력을 갖고 있는 고객을 타깃으로 구독형 레슨 튜터를 제공해 매년 18.4%씩 성장하는 온라인 악기 교육 시장을 진입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악보의 학습, 연습 연주까지의 모든 프로세스를 개선해주는 악보 플랫폼이 되어 악보 시장의 전자화를 이루어 내고자 합니다.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기존 PDF 악보 플랫폼이 크리에이터에게 25%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PDF 악보만을 유통한 것에 비해, 자사는 수수료 비즈니스를 하지 않고 연주 경험 개선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이런 차별화 전략을 유지하며 다른 악기에 대한 지원까지 확장해 글로벌 악보 플랫폼을 독점하고 세상 모든 악보와 연주자를 서비스로 모으는 것이 첫번째 목표입니다. 또 레슨이 필요한 초심자를 대상으로 AI 튜터와 함께 피아노를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여 온라인 악기 교육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 이후 목표입니다.
우리 팀의 성과는?
현재 국민대학교기술지주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로부터 2.5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고 팁스 협약을 완료하였습니다. 현재는 고객 관계 형성이 가능한 서비스를 올해 11월에 출시하고, 내년 1월 레슨 튜터를 CES 유레카관에서 시연할 계획입니다.
출시에 앞서 현재는 국내외 유튜브, 틱톡에서 활동하는 연주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꾸준히 커피챗을 진행하고 있으며, 브랜드 SNS 채널 구독자는 도합 50만명을 돌파해 잠재적인 서비스 이용자를 확보한 상황입니다.
우리 팀의 경쟁력은?
팀 클레브레인은 처음에 3명의 대학생 공동창업자들로 시작했습니다. 3명 모두 제품 개발과 창업에 관심이 많았고, 처음으로 만든 아이템은 SNN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뇌파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였습니다. 당시에는 목표 성능보다도 PMF 검증에 실패해 개발을 중지하게 되었으나, Clear-Brainwave에서 기원해 팀 클레브레인(Clebrain) 이 만들어졌습니다. 이후에도 다양한 아이템을 만들며, 그중에서도 수학 답지 자동 생성 시스템은 대치동 수학학원에서 상용화되고 다른 스타트업에 합병되는 결과까지도 있었으나 스케일 측면에서 아쉬움이 많아 고도화 단계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클레브레인 팀은 이런 경험을 거치며 다음으로는 두 가지 요소에 부합하는 시장을 타깃해야 겠다고 결정했었는데, 첫 번째는 빠르게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시장이어야 한다는 점이었으며, 두 번째는 지금은 작더라도 독점하고 완전히 변화시켜서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는 시장이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에 부합하는 것이 특별한 독점기업이 없으며 많은 변화의 기회를 갖고 있는 악보 시장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시장 진출에 필요한 기반기술 개발을 현재 완료해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계획할 정도로 저희는 빠른 실행 능력을 갖고 있는 팀입니다.
우리가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
첫째, 독점 가능한 시장을 타깃하고 있으며, 시장에 있는 불편함을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음원 처리 기술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악기를 배울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며, 저희는 그 첫 단추인 악보 넘김의 불편함부터 소리인식 기술로 해결하는 데에 성공한 팀입니다.
둘째, 글로벌 스케일업을 할 준비가 완료된 팀입니다. 현재 기술 테스트 목적의 앱에서만 마케팅 없이 4.5만 다운로드가 발생해 악보 간편 거래 기반의 시장 진입 전략을 검증했으며, 내년 6월까지 미국, 싱가포르 법인 설립 및 저작권협회 계약,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구축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셋째, 다양한 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는 팀입니다. 현재의 PMF를 검증한 이후 다른 악기에 대한 음원 처리 기술을 연구해 기타, 바이올린, 드럼으로의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며, 연주회 및 밴드에서의 합주에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 개발 또한 고객 인터뷰 단계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글로벌 서비스 런칭을 위해 현재는 초창기부터 함께 할 프리시리즈A 투자자를 찾고 있습니다.
해외 진출 노력과 성과는?
음악 비즈니스의 특성 상 글로벌 진출에 있어 매우 큰 강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과 홍콩 지역에서 오프라인 레슨의 단가가 매우 높게 형성되고 있어, 온라인 교육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을 포함한 APAC 국가의 저작권 협회들과 계약하여 K-pop 콘텐츠 등의 다양한 연주 콘텐츠를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APAC 지역 진출에 매우 유리합니다.
현재는 TIPS 해외 진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싱가포르와 미국에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글로벌 지역별 크리에이터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각 지역별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이 해외 진출에 어떤 도움?
네트워킹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선배를 만나서 조언을 받는 것은 정말 소중한 기회인데, 다양한 멘토님들을 연결해주셔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글로벌 데모데이 기회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잠재적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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