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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 마이크로 플라즈마 기반 살균 솔루션 ‘캐스트’(인터뷰)

2023-10-17 5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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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 마이크로 플라즈마 기반 살균 솔루션 ‘캐스트’(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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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가 공동 진행하는 ‘대구 글로벌 벤처·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 참가팀에 대한 인터뷰입니다. 와우테일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응원합니다.

  • 현재 투자유치 단계 : 시리즈A
  • 투자유치 목표 금액 :  5억원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3년 4분기

지난 19년 설립한 스타트업 캐스트는 산소를 활용한 마이크로 플라즈마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친환경 살균기를 개발해 친환경, 탄소중립, 위생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 이후 제4의 특성 물질로 일반 가정은 물론 컴퓨터 및 자동차에 쓰이는 반도체, 태양전지 소자의 제조공정, 스마트 농업, 우주산업, 에너지 분야, 플라즈마 가스 개질에 의한 수소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주로 산업 분야에서 많이 쓰이지만 캐스트는 산소를 사용한 살균 분야에 기술을 적용시켰다. 저온 마이크로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특히 수처리와 농산물 살균 저장 및 세척 등에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살균 솔루션을 확보, 상용화했다.

기존에 자외선을 활용한 UV 살균기나 화학약품을 활용한 살균기는 UV 파장, 화학물질이 닿는 곳만 살균됐으나 캐스트의 플라즈마 살균 기술은 산소로부터 발생하는 오존을 활용해서 기체가 닿는 곳이라면 전부 살균처리 된다.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수영장의 염소 소독도 대채해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위생적이다.

김민환 대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가 우수한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벤처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캐스트는 해당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마이크로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공기 개질을 통해 수소를 만드는 캐스트는 지난 21년  캄보디아 살균/저장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현재 탄자니아에서 살균 유통/물류 사업을 진행 중이며 세계기후펀드(Global Climate Fund) 및 WFP 등 국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사업 확장도 준비 중이다. 

김민환 캐스트 대표는 “우리는 국내 및 해외의 식품과 물의 안전을 확보하고 화학 약품을 배제한 살균을 통해 탄소중립 솔루션 기업을 지향한다”라며 “B2B 및 B2G로 안정적인 수입과 향후 살균 유통 플랫폼 사업을 통한 B2C 사업 진출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우리 팀이 해결하려는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캐스트는 저온 마이크로 플라즈마(Low Temperature Micro Plasma)기술을 기반으로 식품, 물 그리고 공간에 산소를 사용한 살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UN에서 제시하는 SDGs의 Zero Hunger와 Clean Water and Sanitation의 사회적인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며, 국내 및 해외의 식품과 물의 안전을 확보하고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살균을 통한 탄소 중립(Carbon Neutrality)의 솔루션 기업 목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합니까?  

플라즈마는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분야, 플라즈마 가스 개질에 의한 수소 생산 등 산업에서 많이 쓰이지만 저희는 산소를 사용한 살균 분야에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저온 마이크로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특히 수처리와 농산물 살균 저장 및 세척 등에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살균 솔루션을 확보하여 시장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술적인 경쟁력은? 

마이크로 플라즈마는 고도화된 플라즈마 기술 중 하나입니다. 플라즈마를 마이크로 방전시키는 기술로 전자 밀도를 높여 전력 사용을 줄이고 플라즈마 효율을 극대화하는 마이크로 플라즈마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규모와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듈러 타입의 제품 개발로 사용 및 유지 보수에 있어 기존의 플라즈마 장치들과 명확한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각종 응용기술을 포함하여 총 국내외 16건의 특허를 출원 등록하였으며 제품에 대한 KC와 CE 인증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은? 

현재는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농산물 세척 살균 솔루션 및 축산 /수산물 등의 다양한 친환경 살균에 적용하는 핵심 부품과 장비를 개발 완료하여 제작/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도 산화 공정(Advanced Oxidation Process)의 핵심기술을 보유하여 전문 수처리 분야도 적용가능한 제품 및 솔루션을 판매 /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오존, 이산화질소 등 환경 지표 센싱 시스템을 보유하여 정밀한 환경 데이터 구축 및 고도 제어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축산, 수처리, 탈취/악취, 기업협력 등의 분야와 접목 가능하여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타깃 시장과 고객은? 

현재 식품의 경유 비가열 살균 시장은 국내에 약 3000억정도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해외의 경우 8억2000만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연평균 성장률은 2022년 기준 8.4%로 추정됩니다. 수처리의 경우 고도산화살균 장비 및 각종 수처리 장비 시장으로 약 6000억 정도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9.0%로 추정됩니다. 저희는 B2B 및 B2G 사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캐스트는 현재 B2B 와 B2G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친환경 살균이 적용가능한 농산/축산/수산물의 살균 시장에 기기 납품 및 솔루션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문 수처리 분야, 특히 수영장 등의 소규모 수처리 설비에 염소 등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살균을 적용하고, 특수 폐수 및 물 재이용 등의 다양한 수처리 분야에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캄보디아, 탄자니아 등 해외 ODA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통/물류 분야에 기술 및 솔루션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우리 팀의 성과는? 

창업 3년 차에 스타트업 기업으로 기술성을 인정받아 창업 지원 및 기관에서 진행하는 국제 개발 사업과 환경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특히 국내의 경우 대구 창업혁신센터 등의 스타트업 기업 육성의 도움과 수자원공사, 물산업 클러스터 등 물 분야 기관의 지원, 그리고 KOICA 등과 같은 개도국 개발 사업에도 선정되어 캄보디아, 탄자니아 등의 다양한 국가에도 기술을 보급하고 사업을 확장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우리 팀의 경쟁력은? 

김민환 대표는 미국에서 14년 동안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한국에 돌아와서 캐스트 라는 이름으로 법인을 설립하였습니다. 현재는 16건 이상의 특허 출원 및 등록으로 마이크로 플라즈마 기술 및 전문성을 확보하고 이를 사업화 하기 위한 운영, 제품 생산 및 마케팅 전문가 분들과 함께 회사를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및 해외의 사업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캐스트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

첫째, 마이크로 플라즈마 원천기술과 각종 응용기술을 확보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둘째, 살균 및 전문 수처리 분야 등 필수 분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어느 분야에 접목하더라도 적용 가능해 높은 성장성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셋째, B2B 및 B2G로 안정적인 수입과 향후 살균 유통 플랫폼 사업을 통한 B2C 사업 진출을 목표로 하여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창출해 나갈 예정입니다.

해외진출을 위한 노력과 성과는?  

2021년 KOICA CTS Seed 1 사업으로 캄보디아에서 살균/저장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현재는 CTS Seed 2 사업으로 탄자니아에서 총 5억의 자금을 가지고 살균 유통/물류 사업을 진행중입니다. 이후 Global Climate Fund 및 WFP 등과 같은 국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사업 확장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이 어떤 도움을 주고 있나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국제 개발 ODA 사업의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사우디 그린 사업 및 미국 WEFTEC 전시 참여 등 해외 진출을 준비 중에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미국 진출 부분에서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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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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