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Mobility wowtalk

베리워즈, 동남아 탄소중립 모빌리티 혁신 선도(인터뷰)

2023-11-09 5 min read

author:

베리워즈, 동남아 탄소중립 모빌리티 혁신 선도(인터뷰)

Reading Time: 5 minutes
  • 현재 투자유치 단계 : 프리시리즈A 
  • 투자유치 목표 금액 : 30억원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3년 4분기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도적인 움직임으로, E모빌리티(e-Mobility) 스타트업 베리워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탄소중립을 향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개도국 지역은 정부의 규제나 지원금 없이는 E모빌리티 전환이 어려운데 이러한 규제나 지원금 없이도 동남아 지역의 E모빌리티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베리워즈는 캄보디아에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E모빌리티 제조 공장을 설립하는 것에서부터 구체적인 계획을 시작했다. E모빌리티 차체는 판매하고 배터리는 구독 모델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 베리워즈의 기본 사업모델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본사업 모델을 넘어 베리워즈는 온실가스 감축량 판매 및 전기 오토바이에서 수집한 데이터 판매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구독료를 제공함으로써 E모빌리티를 더욱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E모빌리티 보급 확대로 인한 폐배터리 문제에도 대비하고 있으며, 재활용 센터를 통해 폐배터리를 수집하여 재생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는 베리워즈의 순환 경제 모델의 일환이며,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질 전망이다.

김성우 대표

회사는 E모빌리티 제품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투어 상품, 문화 복합공간을 통한 휴식 및 문화 활동, 임대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다각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위치한 팝플 스테이션은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동남아 4개국(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대상으로 한 시장 조사에 따르면, 전기 오토바이 시장은 약 2억 대 규모로 한국 시장의 약 100배에 달하는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베리워즈는 이 시장을 신속하게 선점하기 위해 배달 업체, 은행, 공장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베리워즈의 전기 오토바이는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으며, 휘발유 오토바이 대비 유류비를 약 60% 절감 가능하다. 이들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올해 11월에 개최되는 Asian Pacific Climate Week에 우수 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베리워즈는E모빌리티 제조 기술, IT개발 능력 외에도 기후변화 대응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정부와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사업화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포스텍홀딩스의 지원 하에 포항 팁스타운에 입주한 베리워즈는 현재 프리시리즈A 투자를 추진 중이다. E모빌리티 판매를 위한 초기 생산비 마련, 온실가스 감축량 판매를 위한 플랫폼 개발, 충전 인프라와 폐배터리 재활용 센터 건립을 위한 초기 투자가 프리시리즈A 투자의 사용처다. 이러한 인프라가 완비되면 경쟁사들이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워져 베리워즈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도국도 E모빌리티 선택 가능한 기반 제공

심각한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하여 탄소중립 전환이 필요합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은 선진국의 도움이 없이는 탄소중립을 이룰 수 없습니다.

개도국에서 E모빌리티 보급을 통해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 또는 보조금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개도국은 든든한 제조업 기반이 없고,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한 정부의 충분한 재정이 부족합니다. 베리워즈는 정부의 규제나 보조금 없이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E모빌리티를 만들고자 합니다.

캄보디아에 배터리 교환 구독방식 E모빌리티 제조공장 건설 

우리는 캄보디아 현지에 배터리 교환 방식의  E모빌리티 제조 공장을 만들어 소비자에게는 E E모빌리티 바디만 판매하고, 배터리는 충전서비스와 함께 구독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온실가스 감축량을 판매하고, 전기 오토바이에서 얻어지는 데이터를 가공하여 판매함으로써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합니다. 이 수익으로 소비자에게 구독료를 할인해 줌으로써 소비자가 저렴하게 전기 오토바이를 구매하고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모빌리티가 활성화 되면 폐배터리 문제가 발생을 합니다. 캄보디아 현지에 재활용 센터를 설치하여 폐배터리 재활용하여 한국으로 가져와 다시 배터리로 재생산될 수 있도록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E모빌리티와 온실가스 감축량 판매 연결 ‘강점’

다른 경쟁사들은 E모빌리티를 제조하여 판매하는 것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리워즈는 온실가스 감축량을 활용하는 것과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 그리고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부분까지 추가하여 수익을 창출함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 중에서도 E모빌리티와 온실가스 감축량 판매와 연결을 시키는 부분이 베리워즈의 장점입니다.

E모빌리티 제품 비롯 휴식, 문화, 임대 등도 연결 

E모빌리티 제품 판매, 충전서비스, 폐배터리 재활용 서비스와 더불어 탄소중립 투어 상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앞에 팝플 스테이션이라고 하는 건물을 짓고, 우리의 전기오토바이로 투어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관광을 다 마친 고객이 저희 건물 내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파티를 열 수 있는 바베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팝플 스테이션은 문화 복합공간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여러 문화 행사와 회의를 할 수 있는 회의실 임대 서비스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전기 오토바이 2억대 시장 동남아 4개국 타깃

우리나라 전기 오토바이 시장은 약 2백만대 시장입니다. 베리워즈가 겨냥하는 동남아시아 4개국(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은 2억대 시장으로 우리나라 대비 약 100배의 규모입니다.

베리워즈는 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하여 배달 대행업체, 은행 영업사원, 공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영업용 전기 오토바이를 판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휘발유 오토바이 유류비의 60% 수준 비용 절감 

베리워즈가 판매하고 있는 전기 오토바이는 1,600불이고, 충전 구독료는 4개의 구간으로 설정이 되어 있어 10$에서 50$까지 받고 있으며, 데이터 활용 및 온실가스 감축량 이전에 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구독료에 추가적으로 25$를 더 받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활용 동의를 해준 고객들이 내는 충전 구독료는 휘발유 오토바이 이용시 발생되는 유류비의 60% 수준에 해당 됩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서 우수 평가 받은 BM

약 100억원의 우리나라 정부의 개도국 지원사업(ODA사업)을 수주해 진행하였으며,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에 탄소중립 문화 복합공간 팝플 스테이션을, 프놈펜에 E모빌리티 조립공장을 건설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로 캄보디아 우리은행 법인, 사타파나은행, KB카드 등과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그리고 태국에서 DK Mold와 MOU를 체결한 후 2023년 10월 200대를 발주받았습니다. 또한 엘살바도르 정부와 협력을 위한 사업의향서를 수령하였습니다. 2024년에는 4,000대 수준으로 E모빌리티를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리워즈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달 개최되는 Asian Pacific Climate Week에 우수 사례로 초청받아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동남아 정부와 강한 네트워크 구축 

베리워즈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컨설팅 조직과 E모빌리티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는 팀, IT개발 팀, 사업 개발을 위한 사업개발팀으로 구성돼 E모빌리티 에코 플랫폼(Eco-Platform)을 구축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 다양한 사업 개발 경험을 갖고 있어 동남아시아 정부와 강한 네트웍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화에 강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

첫째, E모빌리티 판매를 하기 위한 기반 조성은 완료가 된 상태입니다만, 본격적인 판매를 하려면 초기 물량 제작 비용이 있어야 합니다. 초기 물량만 확보가 된다면 그 이후에는 판매 수익을 통하여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둘째, 온실가스 감축량 판매를 위해서는 플랫폼 개발이 필요합니다. 지금 현재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플랫폼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투자가 될 경우 빠르게 플랫폼을 구축하여 온실가스 감축량을 다양하게 활용함으로 추가적인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셋째, 충전 인프라 구축 및 폐배터리 재활용 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인프라 사업이다 보니 초기 자금이 필요합니다. 충전 인프라가 빠르게 구축될 경우 경쟁업체들의 E모빌리티시장 진출이 어려워져 베리워즈가 더욱 견고히 시장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포항 팁스타운서 다양한 지원 받아 

포항 팁스타운에 입주한 이후,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IR자료를 만드는 법과 비즈니스 모델 정립 조언, 투자자 매칭 등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노동, 재무, 회계 등에 대한 교육도 같이 시행되고 있어 사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관련 뉴스 전체보기]

스타트업 투자의 숨은 말 '다코스'
Leave a comment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