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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게더] 블루레이커스, 글로벌 넘버1을 꿈꾸는 대화형 뱅킹 메신저 ‘페이톡’

2024-02-28 6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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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게더] 블루레이커스, 글로벌 넘버1을 꿈꾸는 대화형 뱅킹 메신저 ‘페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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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유치 목표 금액 : 10억원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4년 4분기 내

금융계는 이용자의 편이성을 높이고 금융 관련 업무를 편리하게 개선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챗봇 등 차세대 기술과 연계해 서비스를 고도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AI금융비서, 대화형 챗봇, 안면인식 뱅킹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들이 쏟아져나오는 가운데, 지난 21년 설립된 스타트업 블루레이커스는 금융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화형 뱅킹 메신저를 개발, 운영 중이다. 

블루레이커스가 제공하는 서비스 ‘페이톡(Paytalk)’은 사업자를 위한 AI 대화형뱅킹 메신저다. 페이톡은 기존 은행이 제공하는 시간순 거래내역을 거래 상대방별로 분류하고 즉시 상대방과 대화를 하며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메신저 및 각기 다른 은행을 오가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페이톡 앱에서 동시에 같은 거래 내역을 보면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녔다. 

기존 뱅킹 서비스들이 시간순서별로 나열돼 있던 것에만 그쳤던 것과 달리 페이톡은 뱅킹 기록이 실시간 SNS화돼 거래처 별로 거래내역이 정리돼 그 자리에서 곧바로 상대방과 대화가 가능하다. 페톡은 뱅킹의 SNS화를 통해 사람(거래처)과 사람(거래처)간의 연결을 긴밀하게 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확장하고 있다. 

블루레이커스는 재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재도전성공패키지’에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블루레이커스의 임예나 대표는 앞서 국내 스포츠 브랜드를 해외에 수출, 유통해 성공적으로 엑싯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당시  해외 업무를 수행하며 국내 훌륭한 제품들이 언어와 수단의 장벽 때문에 고전한다는 것과 거래 정산에 많은 시간과 노력에 소비된다는 페인 포인트를 느꼈다. 이후 재창업을 통해 블루레이커스를 설립하고 ‘우리 기업들이 결제로 인해 발목을 잡히는 일을 없었으면 한다’는 생각으로 바탕으로 페이톡 서비스를 만들게 됐다. 더불어 창업 초기 마켓을 형성할 때 국내와 해외판로를 동시에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도 앞선 경험을 통해 체득했다. 

임예나 블루레이커스 대표는 “2년 동안의 개발 기간을 거쳐 선보인 우리 서비스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한편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며 “C2C 분야에서 카카오톡이 1위라면, 최초의 소셜 네트워크 뱅킹 ‘페이톡’으로 B2C 영역에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1위가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투자를 유치하는 이유에 대해 “K에듀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고자 하는 교육사업자들을 지원하고 조력하겠다. 이렇게 해외 진출을 앞두고 새로운 마케팅과 인력, 모멘텀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투자 라운드를 오픈하려 계획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블루레이커스가 해결하려는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여, 사용자들에게 보다 손쉬운 금융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블루레이커스는 21년 4월 창업을 하게 됐어요. 대표인 저는 미국에서 스포츠 전문 브랜드를 100개 이상의 글로벌 유통채널에 납품하는 것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어요. 이때 거래처들과 주고받은 거래명세서를 확인하고 정리하여 입출금 하는데만 50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방대한 업무였어요. 특히 국가마다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하는데에도 큰 어려움이 있었어요. 그래서 결심했어요. 사업자가 거래처별로 입출금 내역을 확인하고 동시에 채팅창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로. 그래서 사업자를 위한 대화형 뱅킹 메신저가 세상에 나오게 됐습니다.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합니까? 

페이톡(Paytalk)은 사업자를 위한 AI 대화형뱅킹 메신저입니다. 기존 은행이 제공하는 시간순 거래내역을 거래 상대방별로 분류하고 즉시 상대방과 대화를 하며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특히 사용자가 메신저 및 각기 다른 은행을 오가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페이톡 앱에서 동시에 같은 거래 내역을 보면서 대화를 할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Paytalk은 Pay의 영역과 Talk의 영역 두 가지로 구분되어 서비스를 디벨로핑 하고 있습니다.  

먼저 Pay의 영역에서는 번거롭게 카드를 등록한 뒤 비싼 카드수수료를 부담하며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현금으로 계좌에서 곧바로 결제할 수 있게 채팅창내에 거래내역을 정리하고 실시간으로 은행과 연동합니다. 

Talk의 영역에서는 학원 및 스포츠 시설, 병원, 회계사 등 사업자인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영역에서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Talk)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을 통해 구매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입니다.  

경쟁사에 비해 우리의 경쟁력과 기술적인 장점이 무엇입니까? 

기존 은행의 뱅킹앱은 모든 돈거래 내역이 시간순으로만 되어있어요. 하지만 페이톡은 뱅킹의 실시간 SNS화돼 있어 거래처 별로 거래내역이 나열되어 있고 그자리에서 곧바로 그 사람과 대화가 가능합니다. 저희는 뱅킹의 SNS화, 즉 사람(거래처)과 사람(거래처)간의 연결입니다. CtoC 영역에서는 카카오톡이 국내 No.1 이라면, BtoC 영역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No.1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Pay의 영역(은행)과 Talk (메신저)의 영역을 단계별로 또 시기별로 구분하여 디벨로핑 하고 있습니다. 결국 사업자가 편리하게 이야기하려면 현재는 일일히 메시지 보내며 대화하는 것을 AI기술을 이용해 자동화, 무인화하는 것이 필요하거든요. 저희는 원래가 채팅 베이스로 되어 있기 때문에 뱅킹과 결제 시장을 AI화 하는것에 조금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것이 결국 글로벌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서비스는 무엇인가요? 현재 상태는? 

페이톡(PAYTALK) 어플리케이션을 IOS와 Android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은 21년 하반기 초기모델인 채팅과 은행연동을 개발했고요. 22년도에 실제 사용자들을 모으기 시작하여 23년 하반기에는 계좌결제 시스템을 완료해 인앱결제가 단시간내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작년에는 미국법인을 설립해 해외결제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수출을 하기 위한 사업자들이 해외판매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큰 결실이었습니다. 

우리 제품/서비스가 겨냥하는 시장 크기는 얼마나 됩니까? 우리의 핵심 타깃 고객은 누구입니까? 

우리나라에서 개인송금이 아닌 사업자간의 결제를 현금으로 하는 시장이 전자계산서 발급액 기준으로 3242조에 이릅니다. 저 역시 그랬지만 카드는 수수료가 높다보니 사업자간 거래에서는 현금결제 비율이 압도적입니다. 페이톡은 1차적으로 이 시장을 목표로 합니다. 

해외 시장 전망도 밝은데요. 이미 올해의 핀테크 키워드가 노카드 결제일 정도로 유럽내에서는 핀테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은행이 통합되고 있습니다. 해외의 유사한 서비스를 비교하자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WhatsApp의 Business, 그리고 Wechat입니다. 따라서 사업자가 수행하는 대화(Talk) 및 입출금 형태(Pay)의 아날로그화 된 모든 영역을 디지털 영역으로 전환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사업자들이 채팅과 결합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자신의 비즈니스 프로필에 상품을 올리고 결제시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이커머스의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시에 수수료를 기본으로 수익을 올리게 됩니다. 

그동안 우리 팀의 성과는?

블루에이커스 팀은 창업 이후 개발에 열중에 네이티브로 베타서비스를 출시하여 시장반응을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B2B2C사업에서 사업자들은 서비스의 초창기일수록 수수료율에 민감하게 반응하였고, 소비자들은 정보가 공개되고 비교될수록 앱의 이용횟수가 늘어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단위로 소비자 반영 기능을 담아내 업데이트 하였고 창업 8개월만에 1만 다운로드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후로는 결제서비스를 구현하여 올해 7월에는 인앱 결제 3개월간 1억원을 달성하였습니다. 

핀테크가 결제행동이라는 라이프스타일에 조금씩 스며들어야 하는 분야이다보니 본질에 더욱 집중하고, 개념과 원리와 같은 가장 기본적인 요건들에 집중하며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어쩌면 소소한 성취감이 우리가 회사를 이끌어가는 큰 동력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성과들이 조금씩 쌓이다 보니 작년 22년 말에 매일경제와 한국경제 핀테크 분야에서 최우수 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이뤄 냈습니다.   

우리 팀의 경쟁력은? 

블루레이커스는 소프트웨어 개발팀과 콘텐츠 개발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표자는 콘텐츠 개발팀을, COO는 소프트웨어 개발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젊지만 각 영역에서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여 팀장역할을 할 수 있는 분들로만 구성돼 있습니다. 

우리가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 3가지!

전세계적으로 한국의 상품이 알려지고 K콘텐츠가 전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해외 카드사 수수료라는 장벽과 해외 쇼핑몰은 아직 국내의 인재들에게 큰 장벽으로 느껴지곤 합니다. 실제로 블루레이커스가 진행했던 교육섹터의 수출실적은 K-에듀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계 어느나라도 우리나라처럼 열심히 연구하고 고민하는 사업자들이 없는 까닭입니다. 수출의 활성화를 위해서 우리 앱을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결제수단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 글로벌 PR 및 이벤트를 위해 필요한 인재를 영입하고 전문가와 협업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멀지 않은 미래에 화폐와 지역에 상관없는 디지털지갑과 CBDC의 출연을 통해 금융은 더욱 국경없이 발전할 것입니다. 그 길목에 페이톡이 한국을 대표하는 안전하고 빠르며 스마트한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으려 합니다. 

재도전 입장에서 스타트업에 가장 절실한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훼르자라는 국내 스포츠 브랜드를 해외에 수출하는 업무를 했었습니다. 부모님은 나이키, 아이다스에 맞서는 국내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셨고 그것이 훼르자의 시작이었습니다. 해외무대로 진출한뒤 다양한 어려움에 맞서면서 직접 북미와 남미 시장을 개척하였습니다. 뉴욕을 무대로 활동하면서 지금은 성공적으로 엑싯을 했지만, 그 때 느낀 것이 국내에는 훌륭한 제품들이 많지만 언어와 수단의 장벽으로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겠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중국의 경우 내국인들끼리 위챗을 통해 비지니스간의 협업이 돈독하고 그것이 세계무대에서 도매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원동력이라도 느껴졌습니다. 

이제는 저희 페이톡을 비롯해서 AI시대가 도래해 이런 수단의 장벽이 많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을 비롯한 대표들에게 필요한 것은 내 제품의 장점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세계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믿고 그 믿음으로 꾸준히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재도전에서 꼭 해야 할 것과 안해야 할 것이 있다면?

마켓을 형성할 때 국내판로와 동시에 해외판로를 개척하는 것을 함께 진행하는 것을 꼭 추천드립니다. 세계는 넓습니다. 동남아, 유럽, 북미, 남미 등 마켓의 다양성을 느끼고 마켓만의 특성을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코어팀원을 빨리 구축하고 팀원의 장점을 파악해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을 처음부터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해보니까 회사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당시에 저는 해외진출 초기에는 혼자서 열심히 뛰어다닌 기간이 길었어요. 

결국은 사람이에요. 세상 중심에 사람이 서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의 연결을 통해 세상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각 분야의 유능한 인재를 모아서 서로 다른 분야의 관점을 녹이면 생각지도 못한 혁신적인 창의성이 나오더라구요.

[스타트업 투게더(Startup Together) 인터뷰 전체 보기]

와우테일 편집팀입니다.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소식과 창업자-투자자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빠르게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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