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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게더] 지식인에 없어도 클로토에는 있다, 원하는 정보만 빠르게 쏙

2024-02-21 6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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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게더] 지식인에 없어도 클로토에는 있다, 원하는 정보만 빠르게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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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와우테일은 넥스트프레임과 함께 투자유치를 원하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인터뷰 프로젝트 ‘스타트업 투게더‘를 제공합니다. 출연을 원하는 스타트업 및 기관은 여기에서 신청하세요.

  • 현재 투자유치 단계 : 시드 
  • 투자유치 목표 금액 :  5억원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4년 1분기

클로토는 그리스 신화 중 인간의 운명의 실을 잣는 여신을 의미한다. 운명의 이끌림처럼 고배를 마시고 창업한 스타트업 클로토는 유의미한 정보를 거래하는 정보 커뮤니티를 표방한다. 클로토는 성실한 실패 경험과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재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재도전성공패키지’에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사용자 간 질문과 답변을 거래하는 실시간 온디맨드 정보 커뮤니티 ‘심플(Seemple)’과 정부 지원 서비스 집행관리를 대행하는 ‘헬로유니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정보의 홍수’라 할 정도로 수많은 정보가 범람하지만, 개인에게 유용한, 직관적인 정보를 취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는 페인포인트에서 착안, 빠르게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플로토는 적합한 보상을 통해 질문에 대한 답을 유도하고, 이를 구현하는 앱 ‘심플(Seemple)’을 개발했다. 

seemple은 커뮤니티 형태지만, 질문을 하는 방식과 답을 제공하는 방식을 4가지 방법으로 제공한다. 먼저 ‘AI답변’의 경우는 챗GPT와 NLP모델이 사용되긴 하나 Seemple 내 답변들에 대해 추가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투표’의 경우는 사용자가 몇 가지 선택지 중에서 어떤걸 선택해야 할지 모를 때 이용되며, ‘미팅’은 취업이나 창업같이 단순 질문 보다는 1:1을 통해 상담에 주로 이용된다. ‘라이브 샷’은 이미지로 정보를 얻고 싶을 때를 주 목적으로 한다. 

2023년도 5월 창립한 클로토는 헬로유니콘 서비스를 통해 독자 운영이 가능할 정도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클로토의 캐시카우로 주목받는 헬로유니콘은 정부지원사업의 집행관리를 처리해주는 전문 위탁 서비스다. 

정부 지원금은 수혜를 받기도 까다롭지만, 집행 과정 입증과 결과 보고 등의 절차가 수반된다. 때문에 인원이 부족한 스타트업 등 소규모 기업에서는 인력을 투입해 관리하기 어렵다는 고충이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해주는 헬로유니콘은 입소문을 타고 많은 창업기업들과 연결, 클로토가 설립 2개월 만에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수 있게 한 원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앞선 창업에서 실패를 겪은 이현석 클로토 대표는 그 경험을 발판 삼아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것에 집중해 현재의 서비스를 만들었다.

이현석 대표는 “헬로유니콘이라는 안정적인 캐시카우가 있기 때문에 사업을 운영하는데 문제가 없는 팀이다. 그러나 좀 더 폭발적 성장을 위한 자금을 유치해 마케팅과 내부 핵심 개발에 투입하려 한다. 우리는 현재 시장에서 굉장히 필요한 서비스를 하고, 생성형 AI 모델이 겪는 데이터 수급 문제도 해결해 향후 타깃 광고를 진행하는데도 유리하다.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여러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에 빠른 템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클로토가 해결하려는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Question과 Answer의 간극 문제 및 과도한 정보 속에서 Answer을 찾아야만 하는 현실입니다.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부터 AI 솔루션까지 다양한 정보원들이 존재하지만 정작 원하는 답을 얻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대는 ‘정보의 홍수’라고 불릴 정도로 수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지만, 역설적으로 이런 과도한 정보 노출때문에 사람들은 오히려 적절한 답을 찾기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문제이며 클로토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클로토는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합니까? 

어떤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는 이유는 귀찮다는 이유보다는 본질적으로 적합한 보상이 없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적절한 보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며 질문자 입장에서 생각하기 보다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답변자들에게 적합한 보상을 통하여 질문에 대한 답을 유도합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앱 ‘Seemple’을 개발했습니다.

경쟁사에 비해 클로토의 경쟁력, 기술적인 장점은 무엇입니까? 

‘동네 친구’ 등 내가 주로 활동하는 지역 위치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어 있는데 저희는 반대로 지정 위치 기반의 활동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Seemple의 경우 관광이나 취업, 창업 3가지의 핵심 콘텐츠를 중심으로 초반에 운영되는데, 단적인 예를 들면 ‘오늘 일본 후쿠오카에 도착하신 분 난기류 있었나요?’라는 질문을 전체 지역이나 내 위치 기반이 아닌 후쿠오카에 위치한 이용자들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클로토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클로토가 제공하는 seemple 서비스는 커뮤니티 형태로 이루어져 있지만 질문을 하는 방식과 답을 제공하는 방식을 4가지 형태로 제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첫째, ‘AI답변’의 경우는 chat gpt와 NLP모델이 사용되긴 하나 Seemple내 답변들에 대하여 추가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하여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둘째, ‘투표’의 경우는 사용자가 몇 가지 선택지 중에서 어떤걸 선택해야 할지 모를 때 이용됩니다. 셋째, ‘미팅’의 경우는 취업이나 창업같이 단순 질문 보다는 1:1을 통해 상담을 원할 때 사용합니다. 넷째, ‘라이브 샷’의 경우는 ‘맛집 줄 서 있나요’ 등 이미지로 정보를 얻고 싶을 때 사용됩니다. 

클로토가 겨냥하는 시장 크기와 핵심 타깃 고객은? 

서비스의 경우 사용자 간 질문과 답변을 거래하는 실시간 온디맨드 정보 거래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크몽’이나 ‘숨고’, ‘네이버 지식인’이나 ‘카페’ 등과 시장이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Q&A시장의 경우 전문가에게 의존하거나 쉽게 물어볼 수 있는 커뮤니티 또한 접근에 대한 제한이 있고, 업로드 된 게시글에 답변을 받는 것에 의존해야 하는데요. Seemple은 답을 기다리는 것 보다 가장 답을 잘 줄 분들에게 일정한 보상을 하여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으니 경쟁력이 있습니다. 

우리의 핵심 고객은 어떤 선택이나 전망에 불안함을 느끼시는 고객들입니다. 내 선택이 맞을까? 그 매장은 영업을 할까?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는가? 등에 대한 고민과 걱정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답변자의 경우 N잡을 원하시거나 부수익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참여 하실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클로토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입니까? 

Seemple은 기본적으로 정보거래에 발생되는 수수료가 주 수익이고, 인앱 광고 수익이 중심이지만 2025년부터는 Seemple 내에서 활동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테크(marttech)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그 동안 클로토 팀의 성과는 무엇입니까? 

우리 팀의 가장 큰 성과는 캐시카우가 뚜렷한 헬로유니콘 서비스를 현재 운영 중에 있다는 겁니다. 헬로유니콘의 경우는 seemple의 서비스 기획과 테스팅 과정에서 창업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캐치했고, 바로 수익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역량이 또한 있었기 때문에 설립 2개월 만에 바로 BEP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헬로유니콘 서비스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시겠어요?

헬로유니콘은 정부지원사업 집행관리 대행 서비스입니다. 정부 지원 사업은 수혜를 받는것도 어렵지만 사용하는 과정에서 번거로움이 많습니다. 많은 대표님들이 많이 공감해 주시는 부분일텐데요. Seeple의 정보 교환관련 테스팅 베드때 가장 많이 문의 주신 것이 정부 지원 사업 집행에 대한 방법이었고, 저는 해당 문제를 정보 교류로 해결하는 것보다 전문적인 위탁 방식으로 해소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헬로유니콘 서비스를 바로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앱을 통해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클로토 팀의 경쟁력은?

앞서 설명드린 헬로유니콘처럼 빠르게 실행을 통해 성과를 발생 시킬 수 있는 팀이며, 더 큰 미래 비전을 위해 Seemple과 같은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는 겁니다. 

한번의 폐업을 겪었고 투자나 지원 사업이 절대 사업의 핵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과 기술력을 함께 보유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같이 노력해 주고 있는 팀원들이 있습니다. 현재 총 5명의 핵심 맴버가 있으며 각자 영상 / 개발 / AI 연구 /행정담당자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관련 경력을 기반으로 현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팀원들입니다. 

우리가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 3가지!!

첫째, 우리는 런웨이가 없는 기업입니다. 이미 헬로유니콘을 통해 운영이 가능할 정도의 수익을 창출을 하고 있는데, 현재 투자를 받고자 하는 이유는 더욱 크게 성장을 하기 위하여 기업의 서비스 규모를 키우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마케팅 비용을 통해 이용자를 확보하고 Seemple의 경우 협약 및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자 증가와 매출을 확보 하기 위함입니다. 

둘째,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Seemple은 정보를 공유하는 서비스입니다. 기존 Q&A서비스의 경우 전문가에 의존하거나 무료로 할 경우 선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나 선의에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이용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어떤 정보든 경험자만 있다면 정보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셋째, Seemple은 내부 데이터를 활용하여 이용자 성향을 추출하고 체험형 캠페인을 생성하는 marttech 서비스로 발전하고자 초기부터 데이터 수집 및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많은 생성형 기업들이 당초 계획보다 적은 양의 데이터 수집으로 인해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운 반면, 우리의 경우 Seemple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수집하기 때문에 생성형 AI 개발에 더욱 용이합니다. 또한 이용자의 성향을 추출하는 기술의 경우 기업이 마케팅을 통해 얻고자 하는 고객의 페르소나를 적은 금액으로 얻을 수 있으며, 기존 키워드 중심의 참여형 마케팅의 실제 고객참여율에 비해 10배 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재도전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스타트업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플랫폼을 하다 킬러 콘텐츠가 부족한 것 같아 실제로 킬러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공방을 직접 운영했었습니다. 스타트업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것은 노하우인 것 같아요. 내가 언제 사람을 뽑아야 하는지, 유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 처음 스타트업을 운영했을때는 정말 모르는게 많았습니다만 지금은 상당히 바른길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재도전의 경험으로 볼 때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은?

꼭 해야 할 것은 비즈니스 모델 개편입니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더라도 바로 매출이 나오지 않는 구조라면 지속적으로 사업을 하는데 어려움이 생깁니다. 안해야 할 것은 투자에 목을 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데 우리가 돈이 없는 이유는 투자를 못받아서가 아닌 수익 구조가 약하거나 혹은 시장에 어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는 목적이 아닌 수단이기 때문에 투자에 목을 매는 순간 계속 절망할 수도 있어요. 점차 사업에 대한 구상을 하기 보다 투자를 받기 위한 구상만 하게 되면 많이 어려워집니다.

독자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은 내용은?

Seemple의 사용처에 대해 다시 강조하고 싶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후쿠오카 난기류’ 이야기는 제 이야기입니다. 저는 비행기를 많이 타긴 했지만 난기류가 너무 무서운데요. 실제로 비행기를 타기 전 스카이스캐너 등을 통해 경로나 고도를 미리 숙지하고 네이버 등을 통해 난기류 정보를 계속 보는데요. 그래도 안심 할 수 있는 방법은 출국당일 제 앞에 항공편을 통해 비행기를 타신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물어볼 곳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게임 기획자가 되고 싶다면 검색을 하는 것 보다 실제 판교나 가산디지털 단지를 지정해 직접 만나 들어보는게 좋고, 해외 관광 시 짧은 일정 내에 꼭 가야할 관광지를 정해야 한다면 투표 방식으로 결정이 가능한 서비스가 seempl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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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테일 편집팀입니다.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소식과 창업자-투자자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빠르게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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