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00억 이상 투자받은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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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다양한 분야의 대형 투자가 활발하게 이어지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대형투자 건이 집행된 달로 기록될 것 같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해양,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등 여러 산업에서 주요 기업들이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mega funding 202409 - 와우테일

콘텐츠 분야에서는 크래프톤(Krafton)이 숏폼 드라마 제작 플랫폼 스푼랩스(Spoon Labs)에 1,2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숏폼 드라마 시장을 확장하고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뷰런테크놀로지(Vueron Technology)는 22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위밋모빌리티(WeMeet Mobility)와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기업 빈센(Vinssen)이 각각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와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하며 모빌리티 기술 개발 및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우나스텔라(Unastella)가 19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해 우주발사체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지스틱스(물류) 분야에서는 파스토(Fasto)가 190억 원의 시리즈 D 투자를 받아 누적 투자금이 1,300억 원을 돌파했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메디웨일(Mediwhale)이 158억 원 규모의 시리즈 B2 투자를 유치해 글로벌 심혈관 및 대사질환 관리 분야에서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에이딘로보틱스(Aidin Robotics)는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받아 누적 투자액 200억 원을 달성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슈퍼브에이아이(Superb AI)가 135억 원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하며 2026년 상장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픈리서치(Open Research)는 카카오브레인의 전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100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해 AI 연구 및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트릴리온랩스(Trillion Labs)는 한국어 기반 대형 언어 모델(LLM) 개발을 목표로 프리시드 단계에서 무려 57억 원을 투자받았다.

커머스 분야에서는 큐마켓(Q Market) 운영사 애즈위메이크(Aswemake)가 11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푸드테크 분야에서는 전통주 큐레이션 및 유통 플랫폼 대동여주도(Daedongyeojudo)가 10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스포츠테크 분야에서는 핏투게더(Fitogether)가 9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미국과 카타르로의 서비스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진 대규모 투자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보여준다. 이러한 투자 유치는 각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적 진보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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