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에 100억 이상 투자받은 한국 스타트업 


2024년 6월에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며 역동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투자 혹한기가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다는 점은 확실해 보이는데, 어떤 스타트업이 대형투자를 받았는지 살펴보자. 

K startups raising mega funding in June 2024 - 와우테일

먼저 인공지능(AI) 분야를 살펴보면 영상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가 7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AI 스타트업 노타는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받아 2025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도 250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며 AI 솔루션에 대한 강한 관심을 증명했다.

그린테크 분야에서는 폐기물 처리와 원료 재생을 전문으로 하는 엘디카본이 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도 그리너지가 북미 투자사로부터 400억 원을 유치하며 해외 에너지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모바일/소부장 분야에서는 레이더 솔루션 제공업체 비트센싱은 3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받아 기술력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에듀테크 분야에서는 AI 기반 교육 기술 기업 스픽이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3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7000억 원을 달성, 예비유니콘에 합류했다. 또한, 에듀테크 플랫폼 꾸그를 운영하는 글로랑도 9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2 투자를 유치했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급여 선지급 서비스 제공업체 페이워치가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글로벌 결제 솔루션 제공업체 트래블월렛은 미국 유력 벤처캐피탈 라이트스피드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라이트스피드가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보틱스 산업에서도 주목할 만한 투자가 이어졌다. 자율주행 로봇 제조업체 폴라리스쓰리디는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받았고, 물류 로봇 전문업체 플로틱은 52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바이오헬스 기업 웰트는 14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받아 누적 투자금이 280억 원에 이르렀다. 푸드테크 분야에서는 고피자가 태국 재계 1위 CP그룹으로부터 136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마지막으로 시스템 반도체 스타트업 유니컨은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진 대규모 투자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력과 잠재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자금을 통해 이들 기업은 국내외에서 혁신과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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