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분야 스타트업 셀리스트가 뉴키즈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셀리스트는 소비자에게는 취향과 상황에 맞는 식품 상품을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제공하고, 입점 중소기업은 판로를 확보해 재고의 부담을 줄여주는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 ‘너많만’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와함께 입점 업체들의 상품을 메뉴화해 소비자들에게 맛의 경험을 제공하는 ‘술찬당’이라는 오프라인 퓨전 한식주점을 운영 중이다. 셀리스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경험한 이후 상품을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들이 해당 메뉴를 밀키트의 형태로 온라인 플랫폼 ‘너많만’에서 구매하거나 인근지역에서 바로배송서비스를 통해 받아볼 수 있도록 새로운 구매과정을 설계했다. 셀리스트가 시도하는 새로운 유통방식을 통해 개별소비자 외에도 B2B단위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근성 증대를 위한 오프라인 매장 확대 및 프렌차이즈화를 도모하고 장기적으로 식품시장의 소상공인들의 유통시장 진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맛 경험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뉴키즈인베스트먼트 측은 “셀리스트가 제공하는 방식의 서비스 및 시스템과 유사한 프로세스가 기존 시장에서 뚜렷하게 존재하지 않아 해당 분야의 초기 시장 선점이 유리하고, 점점 다양해 지는 소비자의 수요를 확인하고 충족시킬 수 있는 유통방식의 가능성에 주목하여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인기 셀리스트 대표는 “투자 이후, 오프라인‘술찬당’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면 입점 기업 입장에서는 다양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보할 수 있고, 제품 소싱 규모를 키워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제품을 체험하고,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온라인으로도 식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식품구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