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코 헬스(Neko Health), 2.6억 달러 시리즈B 투자유치.. “예방 중심의 글로벌 확장”


스톡홀름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네코 헬스(Neko Health)는 의료 산업의 예방 및 조기 발견 중심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최근 네코 헬스는 2억 6,000만 달러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여 회사 가치를 18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Neko Health Founders Hjalmar Nilsonne Daniel Ek 1 - 와우테일

이번 투자 라운드는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가 주도하고, 제너럴 카탈리스트(General Catalyst), O.G. 벤처 파트너스(O.G. Venture Partners), 로젤로(Rosello), 레이크스타(Lakestar), 아토미코(Atomico)가 참여했다. 이는 2023년 레이크스타, 아토미코, 제너럴 카탈리스트 및 다니엘 에크(Daniel Ek)가 공동 설립한 프리마 마테리아(Prima Materia)로부터 6500만 달러를 투자받은 시리즈 A에 이은 것이다.

네코 헬스는 이 자본을 사용하여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및 개발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는 £299에 제공되는 독특하고 비침습적인 네코 헬스 스캔(Neko Health Scan)을 통해 단 몇 분 만에 수백만 개의 건강 데이터 포인트를 신체 내외부에 매핑한다. 이 스캔은 피부의 점과 표시를 확인하고, 대사 증후군의 증상과 뇌졸중 및 심장마비 위험 요인을 검사하며, 혈당 수치를 측정하여 당뇨병 전 단계의 위험을 평가한다. 또한 피부암과 혈액 이상 여부도 검사한다. 스캔 후에는 의사 주도의 상담을 통해 즉시 전체 결과를 받게 된다.

네코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히알마르 닐손네(Hjalmar Nilsonne)는 “우리는 의료 시장이 기술 발전과 소비자 수요 증가에 의해 추진되는 반응에서 예방으로의 큰 전환의 시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몇 년 동안 네코는 시장에 놀라운 혁신을 계속 도입하여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찾아내고 예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전환은 의료 전문가들과 정부, 의료 이해관계자들이 예방 중심으로의 방향을 유일한 해결책으로 동의하면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네코 헬스는 출시 이후 독립적인 전문가들에 의해 여러 차례 언급되었으며, 이 스캔이 미래의 의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믿는다.

닐손네는 또한 “우리는 완전히 다른 모델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년 측정할 수 있는 매개변수를 더 많이 추가하고 다양한 가격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네코가 제품을 개선하고 핵심 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프랑스의 조이(Zoi)나 독일의 어웨어(Aware)와 같은 예방 건강 관리 기회를 모색하는 다른 회사들과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네코 헬스의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다니엘 에크(Daniel Ek)이다. 다니엘 에크는 오랫동안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2018년 스포티파이의 IPO 이후, 그는 세상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고자 했으며, 스포티파이가 음악 산업에 한 것처럼 의료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회사를 찾고 있다가 함께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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