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런, AI 기반 다국어 자막·더빙 서비스 출시


 IT 교육 플랫폼 인프런이 AI 기술을 활용한 강의 콘텐츠 다국어 자막 및 더빙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인프런은 영어와 베트남어를 우선 지원하며, 일본어는 2~3월 중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inflearn - 와우테일

이번 기능 출시에 힘입어 지식공유자는 한국어로 강의를 제작하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수강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글로벌 학습자와 지식공유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인프런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에 선보인 다국어 서비스는 두 가지 주요 기능으로 구성된다. 먼저 AI를 활용해 영어, 베트남어로 자막을 자동 생성하여 사용자의 학습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비 한국어권 사용자도 인프런의 고품질 강의를 쉽고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AI가 지식공유자의 목소리와 억양을 학습해 다국어로 자연스러운 더빙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형주 인프랩 대표는 “AI 기술을 통해 인프런의 고품질 강의 콘텐츠로 글로벌 사용자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이번 다국어 제공은 글로벌 사용자에게도 이러한 콘텐츠의 가치를 전달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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