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액티비티 ‘노는법’ 운영사 바바그라운드, 팁스 선정 


농어촌 액티비티·숙박 유통 플랫폼 ‘노는법‘을 운영하는 바바그라운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운영사 임팩트스퀘어가 추천했으며, 바바그라운드는 향후 2년간 R&D 자금 8억 원과 사업화 자금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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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항공과 같은 정형 여행 상품은 글로벌 유통 인프라(GDS)가 잘 갖춰져 있지만, 농어촌의 액티비티·숙박·F&B 상품은 구성·운영 방식이 제각각이어서 데이터의 정형화 자체가 어렵고 국내외 OTA에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는 채널이 구조적으로 부재했다. 정부와 지자체가 막대한 예산으로 농어촌 투어 상품을 개발해도 상품화·유통 단계가 단절되어 콘텐츠가 당해에만 소비되고 소멸되는 악순환이 반복된 이유다.

바바그라운드는 이번 팁스 R&D를 통해 비정형 농어촌 콘텐츠를 AI 기술로 정형 데이터화하고 구매 전환율(CVR) 최적화에 특화된 상세페이지를 자동 생성해 국내외 OTA로 유통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한 번 등록된 상품이 다국어·다채널·시즌별로 자율 확장되며, 고객 반응 데이터를 학습해 상세페이지가 스스로 진화하는 구조다.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 등 농어촌 관광이 발달한 국가의 글로벌 플랫폼과 연동해 ‘Global Agritourism OTA Hub’로 성장하는 것이 중장기 목표다.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는 “고령화로 디지털 전환이 사실상 어려웠던 마을, 농가의 관광 콘텐츠 고도화 및 유통 문제를 기술로 풀어낼 수 있는 회사라고 판단해 팁스 운영사로서 이번 과제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허정 바바그라운드 대표는 “K-콘텐츠 확산으로 외국인의 한국 방문이 늘고 있고, 현대 여행객의 관심은 유명 관광지에서 숨은 지역 경험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한국 농어촌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잇는 OTA 허브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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