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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up – BIO #3] 리모, “뇌졸중 환자를 위한 웨어러블 재활조끼 및 재활 플랫폼”

2020-01-21 4 min read

[Link up – BIO #3] 리모, “뇌졸중 환자를 위한 웨어러블 재활조끼 및 재활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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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6일에 개최되는 울산대학교의 ‘바이오-헬스케어 IR데모데이 Link up – BIO’에는 10개팀이 참가해서 각 팀의 제품/서비스를 뽐낼 예정이다.

와우테일은 10팀이 해결하려는 문제점과 이를 해결한 제품/서비스에 대한 인터뷰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이오 분야 팀이 많아 서비스/제품이 어려운데 미리 확인해 보고 오시기 바란다.

이번에 소개할 팀은 뇌졸중 환자를 위한 웨어러블 동작인식 재활 조끼 및 재활플랫폼인 ‘리모케어’를 제공하는 리모(REMO)이다. 서비스 대상이 어르신이기 때문에 헤드마운트형 VR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핸드폰 앱과 전면의 스크린을 연동하여 아바타가 움직이는 화면을 보며 재활 훈련을 제공한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자.

우리 팀이 해결하려는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뇌졸중 후 재활은 초기 6개월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병원의 한정적인 의료진 인력, 시간, 공간적 문제로 환자들이 병원에서 재활훈련을 받기 쉽지 않습니다.  리모케어는 뇌졸중으로 상지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이 공간의 제약없이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웨어러블 조끼와 가상현실 프로그램 그리고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평가 및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합니까? 

리모케어에는 모션인식이 가능한 센서가 부착된 웨어러블 조끼와 연동되는 앱으로 구현되는 가상현실 프로그램, 그리고 클라우드 기반의 평가시스템이 있습니다. 주로 대상자가 노인이기 때문에 헤드마운트형 VR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핸드폰 앱과 전면의 스크린을 연동하여 아바타가 움직이는 화면을 보며 재활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활 훈련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버에 기록되어 추후 평가 및 운동 추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쟁사에 비해 우리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기존 병원에서의 재활 치료가 노동집약적이기 때문에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이용하여 재활훈련의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 있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일반카메라를 이용하여 대상자의 모션을 인식하고 훈련 피드백을 주는 재활훈련 프로그램들이 최근에 많이 개발되고 활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리모케어는 타 경쟁사와 비교해볼 때 기술적으로 큰 확장성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는 간편하게 착용하여 운동을 하면 상지의 움직임이 아바타로 반영되도록 모션인식 부분만 구현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섬유의 재질이나 강성 등을 변경할 수 있는 소프트 섬유 기반 엑츄에이터 등을 추가로 활용하여 움직임을 보조해줄 수 있는 조끼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더 나아가 생체신호 모니터링 장비로까지의 발전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모 배은경 대표이사

리모는 대표이사를 포함하여 초기 구성원들이 모두 의공학 전공 출신이며 서울아산병원 의공학 로봇개발팀 소속으로 의학과 공학분야에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전문가, 소프트웨어 전문가, 생체신호분석 전문가 그리고 자체 디자이너도 보유하고 있어 제품 연구부터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까지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서비스는 무엇인가요? 현재 상태는? 

현재 최소기능제품(MVP) 구현 상태입니다. 동대문 의상전문가 그룹과 협력하여 스판덱스 소재의 웨어러블 조끼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무선 모션센서를 조끼에 부착하여 환자가 상지 동작을 했을 때 가상현실 프로그램의 아바타가 동일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가상현실 프로그램은 유니티를 활용하여 안드로이드 앱으로 개발되었고, 로그인하여 훈련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운동 프로그램은 2가지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첫번째는 어깨 관절의 최대 가동 범위 (Range of Motion, ROM)를 처음에 측정하고, 반복해서 수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두번째 훈련 기능은 일상생활보조동작 (Activities of daily life, ADL)의 하나로 부엌에서 아바타가 도구를 잡는 훈련입니다. 훈련이 끝나면 결과 데이터는 현재 구현된 아마존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됩니다. 추후 의료진의 직접 평가 또는 인공지능 기반 운동 추천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우리 제품/서비스가 겨냥하는 시장 크기는 얼마나 됩니까? 우리의 핵심 타겟 고객은 누구입니까? 

리모는 핵심 타겟 고객인 뇌졸중 후 어깨 재활이 필요한 환자, 오십견 등의 관리가 필요한 노년층을 중심으로, 홈재활시장 글로벌 선점을 목표로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홈 재활시장은 2018년 93,463 백만 달러에서 2026년 161,743백만 달러로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아직 제도적 문제로 홈재활시장이 활성화 되지는 못했지만 미국과 유럽은 홈 재활서비스가 보편화 되고 있습니다.

시니어 비즈니스 산업이 성장하면서 재활의료기기 시장은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과 결합하여 새로운 개념이 포함된 제품 증가되고 있으면서 무엇보다 임상-공학-비즈니스 협업시스템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는 의료진과의 협업을 통해 유용한 재활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품의 서비스 사용성 평가를 통해 시장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입니까? 

국내는 개인용 렌탈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며 장비 렌탈 및 유지관리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택 재활서비스를 원하는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여 장기 수익성 확보 예정입니다. 또한 국내 노인 및 재활 복지관 등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지자체의 공공조달 기업으로 등록하여 서비스 예정입니다.

그 동안 우리 팀의 성과는 무엇입니까? 

작년에 정부지원을 받아서 현재 MVP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1건의 기술관련 특허가 완료되었고 현재 디자인 특허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우리 팀의 경쟁력은?

저희 팀은 총 4명입니다.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전문 분야를 갖고 있습니다. 대표를 맡고 있는 저는 대학부터 박사까지 의공학의 생체신호 및 가상현실 개발분야에서 8년 이상 연구를 하였습니다.

석사 때 파킨슨병 쥐의 뇌전기자극술 (Deep brain stimulation)시 발생되는 뇌파 분석을 시작으로 을 이후 정부출연 연구원에서 근전도, 모션센서 데이터분석 등을 하며 점차 사람의 움직임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임상현장과 가까운 연구를 하고 싶어서 서울아산병원에 근무하며 재활로봇 탑승자의 생체 신호 모니터링 시스템 및 로봇 연동 가상현실 시스템 구현을 하였습니다. 공동창업자들은 아산병원에서 같은 분야 연구를 하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 분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강점이 있고 인공지능 알고리즘, 특히 강화학습 제어의 전문가이며 다른 한 분은 제품 디자이너로서 현재 웨어러블 수트 디자인을 개발하였고 두 분은 기존에 사업을 해본 경험이 있어 현재 사업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리모(REMO)는 “Recover your body movement” 의 약어입니다. 저희가 개발한 웨어러블 수트를 입고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이 가상현실의 아바타를 보며 운동을 하면 추후 인공지능 기반 평가 분석하는 시스템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빠른 시일 내, 분석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접목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가정에서 재활을 할 수 있는 삶에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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