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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출 해외 창업팀] 뇌졸중 환자를 위한 로봇 재활 ‘뉴로보츠’

2023-05-12 5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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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출 해외 창업팀] 뇌졸중 환자를 위한 로봇 재활 ‘뉴로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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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와우테일은 해외 창업팀의 국내 진출을 돕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2(K-Startup Grand Challenge 2022)’의 우수 창업팀을 만났다. 이들은 오는 16일 국내 데모데이를 통해 투자자를 만날 예정이다. 

  • 현재 투자유치 단계 : 프리시리즈A 
  • 투자유치 목표 금액 : 2 Million USD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3년 4분기

전세계적으로 매년 1600만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한다. 우리나라 역시 노인인구 증가로 뇌졸중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재활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뇌졸중은 발병 후 각종 후유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게 하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생활로의 복귀를 위해서는 치료 적기에 재활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뉴로보츠(Nurobots)는 신경 재활 및 뇌성능 솔루션을 갖춘 브라질 신경공학 스타트업으로, 우울증·불안증 같은 심리적인 문제를 뉴로피드백을 사용해 치료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뉴로보츠의 ‘엑소봇(Exobots)’은 BCI(Brain Computer Interface) 솔루션으로 뇌졸중과 같은 신경 손상으로 인한 운동장애, 부상 등을 재활치료에 도움을 준다. 

브라질 기반의 스타트업 뉴로보츠는 캐나다,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 이어 우리나라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로 연 105,000명의 국내 뇌졸중 환자를 위한 비즈니스를 펼칠 계획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2(K-Startup Grand Challenge 2022)’의 우수창업팀으로 선정돼 빅뱅엔젤스의 보육을 받고 있는 뉴로보츠는 식약처 허가를 위한 펀딩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를 유치 중이다. 

우리 팀이 해결하려는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뉴로보츠(Neurobots)는 신경재활 및 뇌 성능 솔루션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하는 브라질 신경공학 스타트업입니다. 

당사의 주요 솔루션은 Exobots(엑소봇)으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기술을 사용하여, 연간 1,60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인 뇌졸중을 앓은 사람들에게 재활치료를 제공합니다.

뇌졸중은 전세계에서 운동 장애를 일으키는 1위 질병입니다. 매년 1600만 명의 사람들이 뇌졸중을 앓고 있습니다. 다행히 뇌졸중 환자 중 75%는 살아남지만 70%는 직장에 복귀하지 못합니다. 또한 인구의 고령화 현상과 함께 뇌졸중 환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를 기반으로 한 치료법을 사용하여 이 사람들을 지역사회로 다시 데려올 수 있습니다. 일반 치료법보다 9배 더 효과적입니다.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합니까?

당사의 주요 솔루션은 Exobots(엑소봇)으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기술을 사용하여 뇌졸중을 앓은 사람들에게 손 재활치료를 제공합니다. 우울증 및 불안증과 같은 심리적 문제를 위한 신경피드백 기술을 사용한 솔루션 또한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쟁사에 비해 우리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기술적인 장점이 무엇입니까? 

로봇 방식의 장치 치료에는 여러 솔루션이 있지만,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에 비해 효과가 낮습니다. 2018년도에 발표된 메타분석에 따르면 로봇치료는 0.35의 효과를, 우리의 핵심기술인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는 0.79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CI 솔루션 관련해서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Recoverix라는 경쟁업체가 있지만, 로봇 글러브 대신 전기 자극기이며 일상 활동과 연관되지 않고 매우 비싼 솔루션입니다. 비교하자면, Recoverix는 시장에서 5년 이상 동안 세계에서 40개 미만의 재활 클리닉에서 납품 중인 반면, 뉴로보츠는 브라질에서만 24개월 동안 262개의 재활 클리닉에 납품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서비스는 무엇인가요? 현재 상태는?

엑소봇(Exobots)은 뇌로 인해 컨트롤 되는 외골격으로 신경 재활치료를 가능하게 합니다. 기본적으로 저희는 뇌로 인해 컨트롤 되는 로봇 방식의 장갑(자동 기계 장치로 된 장갑)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동하는 방법은, 환자에게 손이 움직이는 것을 상상하라고 합니다. 이것을 ‘Motor imagery’/’운동 학습’이라고 합니다. 이 훈련은 이전에 실제 움직임을 담당했던 뇌 영역인 운동-피질(motor-cortex)에서 뇌 활성화(brain activation)를 촉진시킵니다. 뇌전도(EEG-electroencephalogram)를 통해 이 신호를 포착하고 운동학습 패턴이 식별되면 외골격이 환자의 손을 움직입니다. 

실시간으로 두뇌 활성 패턴과 움직임을 연결시키는 일은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을 일으킵니다. 신경 가소성은, 뇌가 새로운 신경 연결을 형성함으로써 스스로를 재구성 해 손상되었던 신경을 대체하는 능력입니다.

저희의 프로토콜은 2주 동안 반복될 수 있는 10번의 치료 과정을 기반으로 합니다. 저희의 임상시험에서 뇌졸중 후 1년 이상 경과한 환자는 2주 만에 평균 30%의 호전율을 보였습니다. 뇌졸중 후 6개월 미만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에서 일반 치료보다 9배 더 효과적인 결과를 보았습니다. 

당사의 솔루션은 현재 24개월 동안 브라질 내 모든 주에서 262곳의 클리닉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 제품/서비스가 겨냥하는 시장 크기는 얼마나 됩니까? 우리의 핵심 타깃 고객은 누구입니까?

뇌졸중은 매년 전 세계 1600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병입니다. 다행히도 그 중 75%의 사람들은 살아남지만, 70%는 결코 직장에 복귀하지 못하고 인구의 고령화 현상과 함께 이 숫자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만 약 105,000명의 한국인들이 매년 새로운 뇌졸중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재활병원 및 클리닉이 저희의 타깃고객이며, 환자는 저희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에 있습니다. 각각의 환자는 저희의 프로토콜을 사용해 적어도 10번의 치료를 받습니다. 

추가적으로 저희는 척수 손상, 뇌성마비, 머리 외상, 및 코로나 이후 말초 병변 등의 질병에 대해 이미 좋은 재활 효과 결과를 얻었으며, 엑소봇으로 재활이 가능한 운동 장애를 일으키는 질병 스펙트럼을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 이유는? 한국 시장에서 무엇을 하려고 합니까? 

저희는 캐나다,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국제적으로부터 수요가 있었고 2023년도에 국제화 할 계획 중에 있습니다. 저희에게 주어진 이 기회가 마치 연착륙 과정처럼 저희 기업이 한국을 시작으로 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귀중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입니까? 

브라질의 경우 엑소봇 온보딩을 위해 클리닉은 구현 교육(솔루션에 대한 이론적 기반을 구축하는 18시간의 온라인 수업)에 대한 비용($800)을 지불합니다. 이 과정을 거친 후 장비를 대여 계약으로 제공하고 클리닉은 장비가 적용되는 각 치료 세션에 대한 비용($10)을 지불합니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 조사해 보니 한국에서는 판매 사업 모델이 더 적합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솔루션을 판매용(약 2,500만원)으로 제공하고 소프트웨어에 대한 연간 라이센스 비용(약 300만원)을 충당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우리 팀의 성과는 무엇입니까? 특히 한국 시장 진출의 성과는 무엇입니까? 

한국에서 2022년 10월에 법인 등록을 하였으며, 사업 진행을 위해 D10 및 D8 비자 발급 완료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디자인 및 상표 출원 등록을 완료하였으며, 총 10개의 LOI/MOU/NDA 체결을 맺었습니다. 국립재활원, 신촌 세브란스 재활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 메디컬 센터 및 여러 대학원 연구원들과의 미팅을 통해 국내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도 확인했습니다. 

K-Hospital Fair 2022 및 2022 AIoT Fair 전시회에 참가하여 제품 홍보 또한 시작되어 헬스케어 의료기기 분야에서 입지를 얻었으며, 또한 K-Startup Grand Challenge에서 탑10에 선정되었으며, 그 중 유일한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으로 국내 정착 가능성에 대한 검증 또한 받았습니다. 

현재 저희 의료기기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한 유통업체와 MOU를 맺었으며 계약 진행중에 있습니다. 

우리 팀의 경쟁력은? 

저희 회사는 현재 22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회사의 주요 인물을 소개해드리면, Julio Dantas는 공동 설립자이자 대표이사입니다. 이전에는 전기 기계 분야에서 9년 정도 연구와 작업을 했으며, 뉴로보츠에서 대표이사를 맡으며 리더십, 관리, 및 기금 모금 능력 스킬을 향상시켰습니다. 

Victor Hazin은 공동 설립자이자 과학 고문입니다. BCI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로서 뉴로보츠의 과학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 Jose Menezes는 CTO로서 프로그래머이며 인공지능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2017년에 처음 채용되어 회사의 파트너이자 CTO가 되었습니다. 

Ubirakitan Maciel은 CINO로서 신경 과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신제품 개발 및 창출을 맡고 있습니다. Marcela Moreira는 물리치료사이며 신경재활 분야의 박사입니다. 뉴로보츠에서 그녀는 새로운 솔루션의 이상화 및 검증 작업을 하고 있으며 새로운 고객의 구현 교육을 이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Angelica Muniz는 하드웨어 팀장으로서 2018년부터 뉴로보츠와 함께 일하는 바이오센서 전자공학 전문가로 하드웨어 팀의 리더가 되었습니다.

현재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저희는 의료기기 분야이기에 식약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시간 및 자금적으로 가장 큰 허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식약처 허가를 위한 펀딩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 유치 중에 있으니, 한국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과 미팅을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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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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