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사이트 제공, 비정형 데이터 가공 ‘씨즈데이터’(인터뷰)


데이터의 안전하고 가치있는 활용을 통해 각 산업 분야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디지털 전환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데이터는 유의미한 정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와 중요성에 더욱 힘이 실리는 추세다. 특히 신뢰와 정확성을 중시하는 금융 산업의 특성 상 데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비정형 금융거래 데이터 가공·분석 전문기업 씨즈데이터는 데이터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통장거래내역, 카드 승인 내역 등 표준화하기 힘든 비정형 금융거래 데이터를 전처리, 가공, 표준화, 프로파일링해주는 제품을 개발해 금융 분야 기업에 제공한다. 

씨즈데이터가 다루는 비정형 데이터란 정의된 구조 없이 정형화되지 않은 데이터를 일컫는다. 금융 분야에서는 상품 정보, 업무 규정 및 가이드, 공문 등 업무 정보들과 온라인 뱅킹이나 챗봇 등 고객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 등이 포함된다. 금융산업에서 비정형 데이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와 마케팅 정보에 대한 요구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같은 니즈에 부합해 씨즈데이터는 비정형 데이터의 수집부터 가공 및 적재, 전처리 이르는 전 과정을 포괄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양질의 데이터를 추출해내는 기술력을 보유했다. 씨즈데이터의 서비스 ‘다줌‘은 금융거래 데이터를 분류하고 가공하는 소프트웨어로 은행, 카드, 증권사, 마이데이터 사업자 등 다양한 금융 및 유관기관에 제공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들이 리스크 관리, 영업 마케팅, 신규 서비스 개발 등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씨즈데이터는 1,500여개의 세분화된 분류체계를 통해 기존 금융기관, 마이데이터 사업자 대비 3~4배 수준의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며, 분류 정확도 역시 93~95% 수준의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정승인 대표

올해 K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및 추천을 통해 팁스(TIPS)에 선정된 씨즈데이터는 확보된 기술력에 더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텍스트 기반의 금융상품검색 인터페이스’를 제품화하는 등 기존 제품의 고도화를 계획 중이다. 특히 팁스(TIPS) 프로그램의 과제로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의 금융 상품 추천을 위한 AI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제안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정제, 학습데이터 생성, 대형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미세조정(Fine-tuning) 등의 과업을 수행하고 상담원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듯 금융 상품을 검색 및 추천하는 수준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정승인 씨즈데이터 대표는 “우리는 금융산업에서 요구하는 데이터의 가공 및 전처리를 전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국내의 유일한 기업”이라며 “보수적인 금융업권을 대상으로 제품 도입, 기술력과 사업능력을 인정받아 장기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팀”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우리가 주목한 문제점 : 금융거래 비정형 텍스트 정보

금융기관들은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리스크 관리, 영업/마케팅, 신규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 활용 니즈가 있습니다. 특히 통장적요, 신용카드 승인내역과 같은 금융거래데이터는 정보주체의 수입, 지출 및 소비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어서 중요한 데이터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다만 금융거래데이터는 비정형 텍스트 정보이므로 정교한 데이터 전처리와 가공이 뒷받침되어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및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은 이를 위해 지난 수년간 많은 자원을 투입하였지만 큰 진전이 없었습니다. 그 원인은 크게 3가지인데, 1) 원천데이터 가공 전문성이 부족하거나 2) 가공 결과 품질 유지가 어렵거나 3) 1)과 2)를 위한 조직을 별도로 운영할 때 발생하는 비용이 크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문제 해결 방식은?

먼저 데이터의 가공 전문성입니다. 금융거래데이터 가공을 위해 단순히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하거나 계약직 직원들을 고용하는 방식으로는 신용평가 활용과 같이 엄밀함이 요구되는 비즈니스 활용 사례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씨즈데이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년간 금융거래내역을 분류하는 노하우를 축적하여 국내 모든 은행의 거래내역(적요)에 대한 분류체계를 구축하였고, 모든 카드사의 승인내역(가맹점명)에 대해서도 분류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이러한 노하우를 패키지화 하여 Web API 인터페이스 형태의 제품으로 고객사에게 제공 중입니다. 1,500여개의 세분화된 분류체계는 기존 금융기관,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의 분류 체계 대비 3~4배 수준으로 상세합니다. 또한 시중은행 2곳과 검증한 거래내역 분류 정확도는 93~95% 수준으로 현재까지 해당 은행에서 검증했던 어떤 방식보다 정확함을 확인하였습니다.

두번째로 씨즈데이터는 금융거래데이터의 가공 품질 유지 및 개선이 가능하도록 데이터 운영조직을 별도로 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요청하는 미분류/오분류되는 금융거래데이터의 유지보수만이 아니라, 새로운 분류체계 추가하여 제품을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경쟁력은?

씨즈데이터의 경쟁력은 다년간 축적된 금융거래데이터의 분류, 가공, 제품화, 적용 및 활용방안 컨설팅 등 사업 전반에 걸친 노하우입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쌓인 노하우는 그 자체로 사업적 해자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실제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중은행의 신용평가에 활용되는 대안정보로서 금융거래데이터 가공 결과가 적용되었고 후발 주자 또는 경쟁자들은 분류/가공, 제품적용 및 업무 활용까지 이어지는 벨류체인상의 경쟁력을 모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경쟁력은 이러한 노하우를 쌓고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인적 자원입니다. 창업멤버를 포함한 주요 인력은 국내 최대 신용정보사인 나이스평가정보 출신으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사업 영역에서 충분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거래데이터 분야에서는 누구보다 오랜 시간 고민하고 제품화, 사업화를 수행해 왔기 때문에 그 가치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씨즈데이터의 제품은 금융거래데이터 분류/가공하는 소프트웨어로 브랜드명은 ‘다줌(DaZoom)’입니다. 적용 단위인 API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구분하고 있습니다.

다줌은 현재 은행, 카드, 증권사, 마이데이터 사업자 등 다양한 금융 및 유관기관 고객사에게 공급되어 있습니다.

당사는 지속적으로 고객사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고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제품을 개발 중입니다. 이를 위해 24년은 신용평가 外 활용처(조기경보, 사후관리, 영업·마케팅 등)에서 필요한 데이터 가공 확대, 마이데이터 2.0 API 규격을 반영한 서비스 로직 API 강화 등 기존 제품 고도화를 비롯해서 사업자 금융거래에 특화된 데이터 가공, 공공데이터 가공 등 신규 제품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또한 금년 6월 선정된 중기부 팁스 연구과제인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텍스트 기반의 금융상품검색 인터페이스’를 제품화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의 타깃 시장과 핵심 고객은?

씨즈데이터의 타깃 시장은 금융거래데이터 활용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기업 고객 대상 시장입니다. 단기적으로 신용평가 등 리스크 관리 부문, 중장기적으로 상품 중개/추천 부문으로 확장 계획 중입니다. 예상 시장규모는 개인 및 기업 부분의 리스크 관리 시장 6,400억원, 비대면 금융상품 중개 시장2.1조원을 보고 있습니다. 핵심 고객은 금융기관 및 마이데이터 사업자입니다.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현재 씨즈데이터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제품 판매에 따른 라이선스 비용입니다. 라이선스는 API 단위로 제공되고 연간 계약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원천데이터를 보유한 곳과 데이터 가공/판매 사업제휴를 통해 정보사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 전개 중입니다. 

우리 팀의 성과는 무엇입니까?

2021년까지 다줌(DaZoom) 솔루션을 출시하고,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의 통장거래내역 기반 신용평가모형 개발에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완료하였습니다. 또한, 하나은행, 하나카드, 한국투자증권에 DaZoom 솔루션을 공급하여 금융기관의 데이터 가공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였습니다.

2022년에는 DaZoom 솔루션을 신한투자증권과 NICE평가정보에 공급하였고, 웰컴 필리핀과 웰컴 캄보디아에 해외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NICE평가정보와 건강보험정보 신용스코어 서비스, 금융상품 추천/분석 서비스, 자동차 정비내역 가공/판매 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사업 제휴를 체결하였습니다. 또한, IBK 기업은행 1st Lab과 우리금융 디노랩에 선정되어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였습니다.

올해 KB인베스트먼트디캠프의 투자를 받아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에 선정되었고, 11월에 추가 투자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 X 신한은행 피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신한은행장상을 수상하였고, KB금융 스타터스 및 창업도약패키지 스타(Star) 프로그램, DGB금융 피움랩, IBK창공 프로그램 등에 선정되어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팀의 경쟁력은?

국내 최대 신용정보사에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제공 및 분석업무를 수행한전문가들이 설립한 회사로서, 디지털금융 및 마이데이터 서비스 부문에서의 고객사의 니즈를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은행/카드사/증권사 등 금융기관 및 마이데이터 사업자 대상으로 금융거래데이터 가공 제품/서비스를 공급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 3가지!!

첫째, 금융거래 데이터는 커버리지가 높고 많은 정보를 포함하기 때문에 금융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들이 이 데이터의 활용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데이터 활용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전처리 및 가공작업 선행이 필수적이고 씨즈데이터는 이를 전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국내의 유일한 기업입니다.

둘째, 보수적인 금융업권을 대상으로 제품 도입, 각종 협업 진행 중으로 실질적인 데이터 가공(버티컬 영역, 금융거래데이터)에 대한 기술력과 사업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아직 당사의 사업은 초기인만큼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인 사업 기회들을 충분히 발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국내 최대 신용정보사인 나이스평가정보와의 제휴사업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향후 사업 성장 전망이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셋째, 씨즈데이터가 영위하는 사업은 궤도에 오른 이후 경제적 해자가 높은 영역으로 향후 사업의 안정성이 높습니다. 또한 신용정보가 부족한 동남아시아 국가 등 해외 진출 시 규모가 큰 금융 인프라 시장의 일원으로 사업 확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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