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내비게이션 ‘맵시’, 딥테크 팁스 선정
Reading Time: < 1 minute해양 내비게이션 개발 기업 맵시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자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일환으로 초기 유망 창업기업을 민간투자와 연계해 성장단계별로 발굴·지원하는 창업기업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존 팁스보다 지원금 규모가 큰 딥테크 팁스는 기술력, 사업성 및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과제 선정 기준이 까다롭다. 맵시는 높은 기술력과 사업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팁스에 선정됐다.
맵시는 이번 딥테크 팁스 과제를 통해 실해역의 실시간 통항 밀도를 분석해 최적의 통항로를 추출하고 인공지능 강화 학습을 기반으로 목적지까지 제반 상황을 반영한 최적경제 운항경로를 개발한다.
맵시는 선박 운항 데이터를 활용하여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해양 빅데이터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센서와 해양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AI 항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내년 초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맵시 김웅규 박사(CTO)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IoT와 빅데이터, 그리고 클라우드와 모바일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해상 내비게이션 모바일 솔루션의 개발을 완료하여 출시 예정인 맵시는 이미 공개된 프로토타입에 대한 도선사, 항해사들로부터 호평과 기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TIPS 투자로 초기 모델의 개발을 통해 이미 확보된 해상 운항 디지털 트윈에 인공지능과 AR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목적의 선박과 관제 및 모니터링 시스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과 성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이 과제가 완료되는 2025년도에는 세계적인 수준, 또는 그 이상의 첨단 복합형 해양 데이터 플랫폼의 출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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