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위스 바젤대와 K-스타트업 임상연구 지원…참가사 모집(~4월5일)
Reading Time: 2 minutes서울시는 스위스 바젤대(바젤이노베이션실)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바젤 현지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가할 바이오·의료기업을 4월 5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시는 바젤대와 바이오·의료 혁신기술, 치료·진단 기술 2개 분야에서 총 10개 기업을 공동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서울 소재 바이오·의료(레드 바이오) 분야 창립 10년 이내 기업이다.
바이오·의료 산업은 연구개발부터 제품의 생산, 시장 진출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글로벌 네트워킹이 필수다. 선발된 기업은 약 6주간의 온라인 멘토링, 컨설팅 기간을 갖고, 10월부터 최대 3주간 스위스(바젤대학교)에서 각 기업의 주력 분야(보유기술), 성장단계 등 특성을 고려한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바젤대학교 및 협력기관 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 검증 및 임상‧비임상 연구 기회가 제공된다. 스위스 소재 바이오텍 및 메드텍 전문 컨설턴트의 온라인 워크샵 및 1:1 맞춤형 코칭 기회(GAP analysis, IR 피칭 자료, 현지 파트너 발굴 리스트 등)를 제공하며, 스위스·유럽 시장 진입을 위한 기업별 맞춤형 전략(투자 유치 및 시장 진입) 수립, 스위스ㆍ유럽 창업 전략 및 규제 관련 교육을 6주에 걸쳐 온라인 아카데미 형태로 제공한다. 국제시장 변화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기업(팀) 운영 방안 교육과 노바티스, 로슈 등 글로벌 제약기업과 현지 바이오 분야 관계자 미팅 기회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참여 기업들이 유럽 최대 바이오 박람회(Bio Europe Fall 2024, 11.4.~6, 스웨덴 스톡홀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지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국내에서의 교류만으로는 이뤄지기 어려운 유럽 현지 연구기업ㆍ기관과 협력 기회를 발굴할 기회다. 지난해는 상ㆍ하반기 각각 5개 기업씩 선발하여 프로그램을 2회 진행했다. 올해는 기존 참여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현지 진출 준비를 위한 충분한 온라인 멘토링ㆍ컨설팅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연 1회, 10개 기업을 선발해 각 기업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유럽을 대표하는 바이오 클러스터인 ‘바젤’에서 K-바이오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사업화 노하우를 배우고, 현지 네트워킹을 확대하는 기회를 찾길 바란다”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 검증과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한 우리 기업이 독일, 프랑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스위스를 거점으로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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