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얼, ‘재팬부트캠프 2024’ 개최…日VC·대기업과의 교류의 장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일본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일본의 대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연결하는 ‘재팬부트캠프’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2014년에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재팬부트캠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도쿄 일원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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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팬부트캠프에 참가한 스타트업은 일본에서 가장 관심 있는 분야인 친환경에너지, 모빌리티, SaaS, AI 등 4개 분야에서 모집했으며, 최종적으로 9대1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었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일본진출 세미나, 투자사 미팅, 오픈데모데이, 현지 한인과의 네트워킹 등을 통해 일본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과 현지 기업과의 협업 기회 등을 도모했다.

지난 10년간 재팬부트캠프에 참가한 스타트업을 산업별로 분석해보면 ▲콘텐츠(15개 사) ▲ SaaS(14개 사) ▲AI(13개 사) ▲에듀테크(10개 사) ▲패션·뷰티(8개 사)가 상위 5위권에 들었다. 일본 최대 VC 투자사인 글로벌브레인의 이경훈 한국 대표도 “일본은 1인당 콘텐츠 소비액이 세계 2위이며, 특히 한국의 TV 콘텐츠, 음악, 웹툰 등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매년 발간하는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스타트업의 22.5%는 해외사업을 진행 중이며, 일본은 동남아시아와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 스타트업이 많이 진출하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앞으로는 일본 기업이 협업을 원하는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수시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일본 시장 진출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보려 한다”며 프로그램의 개선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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