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제조의 AI 혁신 ‘모호’, 15억원 프리A 투자 유치


도자기 제조의 디지털·AI 전환을 선도하는 스타트업 주식회사 모호비에이파트너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라운드 투자 15억 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모호는 지난 2024년 4월 킹슬리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2억 원을 유치한 데 이어, 이번 프리A 라운드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moho factory - 와우테일

2023년 9월 설립된 모호는 디지털 트윈과 AI 기술을 활용해 도자기 제조 공정을 혁신하고 있으며, 자체 PB 브랜드 리이제(LEEJAE)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비에이파트너스 김지영 심사역은 “모호는 전통 제조업을 AI 기술과 접목하여 독창적인 데이터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향후 글로벌 리빙·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모호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도자기 제조 공정의 AI 전환 기술 고도화, PB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글로벌 IP 라이선스 사업 확장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모호 이호준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도자기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축적된 몰드 및 제품 설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호의 자체 브랜드인 리이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성수에서 첫 번째 단독 팝업스토어 ‘LEEJAE PRESENTATION’을 선보인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도자기를 테이블웨어의 범주를 넘어 패션·예술·조형·설치를 아우르는 새로운 매개체로 제시하는 리이제의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팝업스토어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토로토로 성수점에서,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2층 키네틱 스테이지에서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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