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동전쟁 피해 기업에 4600억원 규모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7일 경남 지역을 방문해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 업종별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청년·공공기관 등과의 연속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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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일정으로 통영 동피랑 일대 글로컬상권을 방문해 지역상권 활성화 현황을 점검하고 로컬 창업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해당 지역은 1960~80년대 통영극장으로 활용된 후 30년간 은행으로 쓰이던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해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으로, 관광객 유입 증가와 함께 인근 상권 매출이 최근 2년간 약 13%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중기부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2026년부터 추진 중인 상권활성화 사업을 통해 로컬 창업가 육성과 외국인 편의 인프라 확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두 번째 일정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진주 본사를 방문해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한성숙 장관은 중동전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특별 만기연장, 긴급 자금 공급 확대, 추경예산 신속 집행 등을 강조했다. 특히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수출바우처 등 물류 관련 추경예산을 6월까지 90% 이상 집행해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일정으로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를 방문해 청년 예비창업자들과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창업동아리 등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성숙 장관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도전 신청을 독려하는 한편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마지막으로 경남 진주시에 소재한 중동 지역 방산 수출기업 케이테크㈜를 방문해 현장 생산라인을 시찰하고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류비 급등 및 수출계약 차질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케이테크㈜를 포함한 중동전쟁 영향 기업 6개사는 나프타·윤활유 등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 납품단가 반영 지연, 해상운송 지연에 따른 물류비 상승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제기했다.

한성숙 장관은 “물류·운송 정상화와 중동 에너지 생산시설의 완전한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기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중동전쟁 피해기업에 총 4,622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추진하고, 오늘 건의된 현장 애로사항은 범부처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통해 신속히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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