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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헬스케어 ‘휴마트컴퍼니’, 20억원 투자유치.. “정신건강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

2020-10-08 2 min read

멘탈 헬스케어 ‘휴마트컴퍼니’, 20억원 투자유치.. “정신건강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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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마트컴퍼니’시리즈A 펀딩에서 한국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2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전 시드 단계에서는 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바 있다.

휴마트컴퍼니는 심리상담 메신저 ‘트로스트’를 시작으로 국내 멘탈헬스케어 시장을 개척해온 스타트업이다. 고객은 트로스트 앱과 웹을 통해 전문 심리상담사와 1:1로 연결되어 채팅 혹은 전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상담은 비대면 익명으로 이루어진다. 최근에는 코로나 시국에 대처하기 위한 기업 및 공공기관의 근로자 심리상담(EAP)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B2B 사업을 확장 중이다. 

트로스트는 2016년 런칭 후 지금까지 약 30만 다운로드, 약 35,000명의 유료 진성 고객을 확보하였다. 현재 100여명의 전문 심리상담사가 활동 중이다. 한번 신규 고객을 확보하면 생애주기별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심리상담을 받게 되어 재방문율, 재구매율이 높다. 

트로스트는 특히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심리, 감정 데이터를 확보하여 인공지능에 학습시켰으며 이를 바탕으로 24시간 이용 가능한 멘탈케어 챗봇 티티를 런칭한 바 있다. 앱과 웹에서 심리검사나 성격유형검사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어 다양한 니즈의 고객이 유입된다. 

국내 정신건강 문제는 상당히 심각하다. 대한민국 성인 4명 중에 1명은 살아가면서 한 번 이상 우울, 불안 등 정신질환을 경험한다. 특히 1인 가구, 2030 청년층을 중심으로 우울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 정신건강 전문가에게 치료를 받는 비율은 15%에 불과하며 이는 선진국의 3분의 1 수준이다. 치료 시기를 놓치며 가벼운 우울감이 만성화되거나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10여년 째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 해 정신과 진료비 규모만 4조원에 달하는 큰 시장이지만 여전히 심리적, 물리적 진입장벽이 높아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번 휴마트컴퍼니 시리즈A 투자를 리드한 한국투자파트너스 현석준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원격 심리케어 서비스는 미국 등 서양국가보다 심리치료를 위한 내원이 낯선 한국사회에서 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휴마트컴퍼니는 한국인의 멘탈헬스케어 니즈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심리상담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하여 기존 업계가 시도해보지 않은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면서 “머지않아 국내 멘탈헬스 산업의 대표 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휴마트컴퍼니 김동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온라인 심리상담 뿐 아니라 가벼운 심리케어부터 정신건강의학 솔루션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고민이 있는 누구나 맞춤형 정신건강관리가 가능한 정신건강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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