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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잉’, 메가스터디에서 60억원 전략적 투자유치.. “긱이노코미-에듀테크 경계 모호해지나”

2020-11-23 2 min read

‘탈잉’, 메가스터디에서 60억원 전략적 투자유치.. “긱이노코미-에듀테크 경계 모호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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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공유플랫폼 ‘탈잉’메가스터디로부터 6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메가스터디는 탈잉의 2대주주가 됐다.

탈잉은 작년 8월에  하나벤처스엔베스터신한대체투자운용 등으로부터 40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작년 시리즈A 투자의 연장선에 있고 연내에 시리즈B 투자를 받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탈잉은 지난 2016년 11월 고려대 학생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튜터와 수강생들의 오프라인 수업을 매치하는 플랫폼 서비스로 시작, 지난해부터 VOD 동영상 서비스까지 추가해 현재 온오프라인 강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댄스, 베이킹, 드로잉, 플라워 등 취미영역부터, 엑셀, 포토샵, 프로그래밍, 코딩, 마케팅 등 직무영역까지 200여 개의 카테고리에서 누적 8,000개가 넘는 수업을 개설해 서비스하고 있다. 심사를 거쳐 승인된 튜터만도 6,000여명. 누적 회원수는 11월23일 현재 기준 82만여 명이다.

손은진 메가스터디 대표는 “직업적 멀티 페르소나 시대를 사는 20~30대 청년들에게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은 당연한 일상이 되고 있다”며 “최근 들어 재능과 지식,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직접 가르치는 재능 공유 방식의 교육이 확산되고 있고, 탈잉은 이 흐름을 주도해 갈 가장 주목할 만한 스타트업”이라고 말했다

김윤환 탈잉 대표는 “교육업계에서 한 획을 그은 메가스터디와 전략적 결합을 하게 된 것은 탈잉에게 큰 행운”이라며 “탈잉의 도전에 메가스터디의 성공 경험을 보탠다면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반인의 재능을 공유할 수 있는 긱이코노미(Gig Economy)가 전 세계적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에도 클래스101, 숨고, 솜씨당, 밍글즈, 마인트, 헬프링 등이 있고 경쟁이 치열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대부분 온라인 클래스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런 면에서 메가스터디가 에듀테크 시장의 미래를 발견한건지도 모르겠다.

최근에 아이디어스온라인 취미 클래스 시장에 진출하는 등, 전문적인 분야를 가진 업체들도 이 시장에 계속 들어올 수도 있을 것 같다. 긱이코노미와 에듀테크 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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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2 Comments
  1. […] 수행하고 있다. 출자자로 나선 메가스터디는 지난해 11월 재능공유플랫폼 탈잉에 직접 투자하는 등 스타트업과 신사업에 대한 관심을 […]

  2. […] 취미 플랫폼으로 출발한 탈잉은 작년에 메가스터디에서 60억원을 전략적 투자받았고, 올해 2월에는 시리즈B 라운드에서 메가스터디를 비롯해서 엔베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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