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케이랩, 35억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Reading Time: 2 minutes나노섬유 기술 스타트업 아이디케이랩(IDKLAB)은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포스코기술투자(30억원)와 한양이엔지(5억원)이 투자에 참여했다.
아이디케이랩은 기능성 나노섬유 양산 역량을 갖춘 KAIST 교원창업기업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케미컬·가스 누출을 신속하게 검출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환경·안전 진단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공정은 특성상 폭발성⋅질식성⋅독성⋅가연성 특수가스 및 유해 액상 화학물질이 대량으로 사용된다. 유해 가스나 화학물질 누출시 인명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공장 가동 중단으로 제품 생산 차질이 생기고 기업평판이 크게 하락된다. 특히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따라 경영책임자의 안전조치의무가 크게 강조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하고 윤리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내세우고 있어, 작업장내 안전 관리 시스템 적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아이디케이랩이 개발한 ‘OBTECT(=Observe+Detect, 관찰하다는 의미의 Observe와 감지하다는 의미의 Detect가 합쳐진 합성어)’는 배관을 연결해주는 클램프 위에 직접 체결해, 클램프를 감싸는 제품으로, 내화학성이 뛰어난 재질로, 케미컬·가스 누출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
특히 누출된 케미컬·가스를 드레인 포트를 통해 음압 방식으로 안전하게 제거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특히 누출된 케미컬·가스와 화학반응을 통해 색이 변하는 독자적 변색 센서 기술이 적용되어, 작업자가 육안으로 직접 누출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광학카메라를 통한 정밀 진단도 가능하다.
하나의 제어장치는 1000개의 옵텍트를 관리할 수 있어,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누출 감시와 예방을 할 수 있다. 키오스크 전광판에 누출 발생이 일어난 옵텍트의 위치 정보와 공장내 지도가 표시되어, 신속 대응이 가능한 장점이 있으며, 이는 4차산업혁명에 맞는 융합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공장환경 진단 솔루션에 해당한다.
아이디케이랩은 최근 독자 개발한 색변화 나노섬유 센서의 상용화를 바탕으로 환경안전 진단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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