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동물 질병 예측 ‘제너바이오’, 중진공서 시드 투자 유치
반려동물의 병원체 유전자분석 데이터와 일반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동물들의 감염성 질병을 예측하는 키트인 ‘피터스랩(Peter’s Lab)’ 개발 기업인 제너바이오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드 단계인 금번 투자에서 중진공은 상환전환우선주를 인수하는 형태로 투자를 집행했고 투자금은 비공개다. 이재훈 제너바이오 대표는 “금번 투자로 목표로 한 시드는 거의 채워졌다. 이제 솔루션 개발과 해외 진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금번 투자는 기재부 등의 정부 기관 승인이 있어서 마음 졸였지만 우리 기술을 기관이 인정해 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회사가 서비스하는 피터스랩 키트는 지난 5월 출시되어 반려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지대경 공동대표는 “금번 투자로 반려동물 외에 소, 돼지 같은 산업동물에 키트를 적용해 볼수 있는 연구개발 자금이 마련된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다양한 정부 연구개발 지원책을 통해 산업동물 감염병 연구에 노력할 생각”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국산업은행 KDB NextONE 선정기업인 제너바이오는 씨엔티테크, 울산창경, 한사투, IPS벤처스 등 다양한 투자기관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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