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스타트업 투자 54건·6,612억원…모빌리티 부상


더브이씨가 3일 발표한 ‘2026년 2월 한국 스타트업 투자 통계’에 따르면 2월 국내 비상장 스타트업·중소기업 투자는 54건, 6,61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투자 건수는 17.1% 감소했지만 금액은 29.6% 증가하며 대규모 라운드 중심의 자금 쏠림 현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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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94건·4,359억원과 비교하면 건수는 크게 줄었으나 금액은 오히려 늘었다. 100억원 이상 투자는 21건으로, 이 가운데 76%인 16건이 AI·바이오·콘텐츠·방산·에너지·첨단 제조 등 6대 전략산업에 집중됐다.

2월 주목할 점은 모빌리티 분야의 급부상이다. 피지컬 AI 성장세에 힘입어 모빌리티 분야가 전체 투자 금액의 25.7%인 1,700억원을 흡수하며 전 분야 중 최대 투자 규모를 기록했다. 이 중 보스반도체가 870억원 규모의 시리즈A를, 유비파이가 600억원 규모의 시리즈B를 유치하며 대형 라운드를 이끌었다.

피지컬 AI의 급부상은 반도체 업계의 본격적인 대응도 이끌어내고 있다. 로봇·자율주행·드론 등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 시스템에 특화된 반도체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기존 LLM 기반 AI 기업들 역시 피지컬 AI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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