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벤처스, 25년 29건 투자…글로벌 기술 스타트업 발굴 가속화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벤처스가 25년 주요 투자 성과를 5일 발표했다. 보수적인 스타트업 투자 시장 속에서도 초기 창업팀을 적극 발굴하고, 기존 포트폴리오사 후속 투자 참여 및 연계, 글로벌 현지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했다.

MASHUP - 와우테일

매쉬업벤처스는 2025년 한 해 동안 25건의 신규 투자와 4건의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신규 투자 중 80%가 기관 첫 투자로, 극초기 단계의 유망 팀을 발굴했다. 주요 투자 분야는 AI, 로보틱스, K-컬처 등이며,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테크 영역과 수출 가능한 소비재 중심의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대표적인 신규 투자 기업으로는 AI 기반 딥테크 소재 R&D 스타트업 나노포지에이아이, 미국 시장 K뷰티 개인화 구독 플랫폼 서울뷰티클럽, 미국 호텔 청소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 카멜레온 등이 있다.

기존 포트폴리오사들의 후속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한 해 동안 32개사가 총 1,420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 중 10건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투자사가 참여했다. 후속 투자 주요 사례로는 생성형 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 스테이블코인 금융 전문 기업 오픈에셋, 의료 AI 솔루션 플랫폼 마이허브 등이 있다.

글로벌 성과도 눈에 띈다. 생성형 AI 보안 진단 솔루션 에임인텔리전스는 전 세계 2,000여 개 팀이 참여한 두바이 스타트업 경진대회 ‘Supernova Challenge 2025’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앰비언트 AI 스타트업 소서릭스는 실리콘밸리 투자사 사우스 파크 커먼스(South Park Commons) 등으로부터 300만 달러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며 미국 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 매쉬업벤처스는 미국, 싱가포르, 대만 등 현지 VC와 빅테크 재직자, 연구 인력을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해 포트폴리오사의 현지 진출을 지원했으며, AWS, Anthropic, Google, OpenAI 등 글로벌 테크 기업과 협력해 클라우드 크레딧 및 기술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매쉬업벤처스는 2018년부터 TIPS 프로그램 운영사로 활동하며 현재까지 90여 개 기업을 추천했다. 2025년에는 TIPS 글로벌 특화형 운영사로 선정되며 운영사 중 가장 많은 글로벌 트랙 선정 기업을 배출했다. 2026년 TIPS R&D 지원 한도가 일반 트랙 최대 8억 원, 딥테크 트랙 최대 15억 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초기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매쉬업벤처스 이택경 대표는 “투자가 위축된 시기일수록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시장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창업자 출신의 파트너들이 포트폴리오사와 함께 호흡하며 탄탄한 생존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