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2020년 매출 3,900억원에 영업손실 725억원.. “올해 매출 1조원에 도전”
Reading Time: 2 minutes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30% 증가한 3,898억원에 영업손실 7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도 작년 대비 37% 줄이며, 올해는 신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 1조 원에 도전한다.
특히, 토스 본체의 플랫폼 비즈니스 영업손실 기준으로는 전년 1154억 원에서 224억 원으로 80%나 개선되었다. 절반 이상의 마케팅비 축소에도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확인한 것이 성과다. 토스가 연간 기준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을 동시에 이룬것은 2015년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이다.
토스는 지난 5년간 매년 매출액을 2배 이상 늘려가며 성장 기조를 유지해 왔다. 사업 규모가 확대 된 최근 3년을 기준으로 계산해도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167%에 달한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경쟁사와 비교해 매출 규모도 우위지만, 매출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특정 금융분야가 아닌 금융의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하고, “올해는 본격 성장이 예상되는 계열사들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연결기준 매출 1조 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스는 지난 해 LG유플러스로부터 결제사업부분을 인수하여 토스페이먼츠를 설립하였고, 토스증권 및 토스뱅크(가칭) ,토스 인슈어런스, 토스베트남 등 주요 계열사의 신사업을 위해 총 1,890억 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토스는 올해 더 가파른 경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토스의 금융 서비스에 더해, 올 2월 출범한 토스증권과 본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토스뱅크(가칭) 등 라이선스 금융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또 토스인슈어런스와 토스페이먼츠 등 기존 계열사의 실적이 반영되면 연 매출 1조 원 달성도 바라볼 수 있다는 전망이다.
토스 플랫폼은 이용자 수 및 서비스 활성화 측면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3월말 현재 토스 이용자는 1900만 명에 달한다. 특히, 본인의 계좌나 카드를 등록해 자산관리를 하고 있는 고객은 990만명에 달하고, 누적 카드 등록수는 2천5백만, 누적 계좌연결수는 2천3백만을 넘는등, 국내 최대 규모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토스는 매출의 83%를 은행, 카드, 보험 등 제휴 금융회사로부터 직접 수취하는 B2B 사업 모델을 확대 해 오고 있다. 토스 이용자들은 여러 회사의 금융 상품을 비교하여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할 수 있고, 금융회사는 모바일 채널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019년 8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토스에서 출시한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서비스다. 11개 1금융권을 포함해 총 29개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금리 비교 및 대출심사가 가능하며, 3월말 현재 누적 대출 실행액은 2조6000억에 달한다.
간편송금을 시작으로 한 금융서비스는 현재 약 40여개 서비스로 확대됐다. 계좌, 카드, 신용점수 등 조회 서비스 뿐만 아니라 적금과 대출상품 가입과 같은 뱅킹 서비스, 인증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실적에는 처음으로 계열사의 매출이 연결기준으로 일부 반영되었다. 토스측은 “계열사들의 경우 사업 인수에 따른 영업권 상각(토스페이먼츠), 사업 개시 전 투자(토스증권 및 토스혁신준비법인)에 따라, 연결 손익에 플러스 요인이 아니었음을 감안하면, 지난 해 토스의 연결 기준 영업손익 개선 폭이 더욱 컸음을 알수 있다”고 밝혔다.
- 브이엠아이씨 참여 ‘항공컨소시엄 항공기엔진 수익신탁증권’, 혁신금융 지정
- Nullee Raises KRW 5B in Series B to Enhance SSEM Tax Filing Service and Expand
-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SSEM’ 운영사 널리소프트, 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 피플펀드, 평균 연 12% 수익 ‘메디컬 투자’ 상품 오픈
- 토스뱅크,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은행…2년 연속 韓 1위
- 자비스앤빌런즈, S2W와 손잡고 개인정보 보호 강화
- Moreturn Secures Investment for LOANFRA, Enhancing Financial Inclusion
- Halfmore Raises 1.5 Billion KRW in Pre-Seed Funding for Fintech Platform
- 실리콘밸리 한인 창업 ‘하프모어’, 15억원 프리시드 투자 유치
- 금전대여거래 비교 ‘론프라’ 운영사 몰리턴, 더벤처스서 투자 유치
- 네이버, 2024년 1분기 매출 2.5조원에 영업익 4,393억원.. “영업익 33% 늘어”
- 구름, 23년 매출 144억원으로 전년비 61%↑…2년 연속 흑자
- 화해, 올 1분기 매출 151억원…전년 동기비 57% 증가
- ‘삼중고’ 딛고 흑자 전환에 성공한 스타트업들
- ONDA Hits KRW 48.4 Billion in Q1 2024 Transactions, Predicts Rapid Growth
- 띵스플로우, 1분기 매출 53.4억원으로 흑자전환…전년비 45.7%↑
- 온다, 올 1분기 거래액 484억원…매출액 35%↑-영업손실 33%↓
- 직방, 23년 매출 1200억원 ‘역대 최대’…영업손실 378억원 ‘적자폭 확대’
- 머스트잇, 23년 당기 순이익 5.6억원…3년만에 年 흑자 전환
- 오늘의집, 23년 매출 2402억원 ‘31%↑’…영업손실 175억원으로 66% 감소
비바리퍼블리카, 8.2조원 가치에 4,600억원 투자유치 – 와우테일(WOWTALE)
[…] 작년에 3,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올해 계열사들의 본격 성장과 함께 연결기준 매출 1조원 돌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