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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게더] 데이터와 기술로 명품 2차 시장 혁신 ‘패피스’

2022-05-26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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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게더] 데이터와 기술로 명품 2차 시장 혁신 ‘패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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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와우테일은 넥스트프레임과 함께 투자유치를 원하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인터뷰 프로젝트 ‘스타트업 투게더‘를 제공합니다. 출연을 원하는 스타트업 및 기관은 여기에서 신청하세요.

명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커머스 기업과 중고거래, 정품 인증 서비스 등 다양한 파생 비즈니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백화점 영업 시작과 동시에 명품 매장으로 달려가는 일명 ‘오픈런’은 명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방증한다. 전통적으로 백화점 및 오프라인 매장에 치중됐던 명품 구입은 대중화를 타고 해외 직구, 온라인 플랫폼 등으로 확산됐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명품 앱 시장 사용자는 연초 대비 무려 211% 증가했으며, 8월이후부터 사용자 수 및 신규 설치기기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명품 수요와 함께 관련 플랫폼이 증가하며 수선에 대한 니즈도 자연스럽게 증가했다. 

이번 ‘스타트업 투게더’에서 만난 LRHR는 명품 수선 플랫폼 ‘패피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패피스는 데이터와 IT기술력으로 명품 2차 시장을 혁신한다는 목표 하에 지난해 11월 론칭했다. 수선에 대한 견적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시에 3개의 수선업체 견적을 제공해 수선사들의 실력확인 및 가격비교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김정민 LRHR 대표는 “처음에는 섭외를 위해 무작정 수선매장을 찾아가 고객인 척 위장해 말문을 트기도 했다. 온라인 마케팅을 못하는 영세 매장의 니즈를 공략한 결과 현재 40여곳 정도가 패피스에 입점해 활동 중이며 입점 문의도 많다”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 학생인 팀원들은 스타트업과 명품에 관심이 많다는 공통점으로 뭉친 패피스는 높은 실행력을 바탕으로 빠른 사업 성과를 올리고 있다. 수선에서 발생하는 정가품 및 중고 상품 데이터와 탄탄한 수선 인프라를 바탕으로, 명품 중고거래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앞두고 있다.

김 대표는 “명품 중고거래 시장은 정가품을 구분할 능력과 퀄리티 좋은 상품을 소싱할 수 있는가의 두가지로 결정된다고 생각한다”며 “기존 명품 업체들의 정품 감별은 감정원들과 제휴를 통해 이뤄졌지만 오랜 시간 제품을 뜯어보고 만져보면서 노하우를 쌓은 수선 테크니션들이 더욱 전문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선사들의 전문적인 노하우와 수선을 통해 명품의 가치를 상승시켜 좋은 상품을 중고시장에 소싱하는, 차별성 있는 데이터와 기술로 중고시장을 혁신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근 11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한 패피스는 투자금을 공격적인 마케팅에 투입해 거래건수를 늘릴 계획이다. 명품의 전생애적인 주기를 담당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으로의 최종 목표를 향한 명품 중고거래 서비스로 확장 준비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명품 2차 시장 혁신, 소비자와 작업자 연결

사실 처음에 해결하려던 문제는 명품 수선이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명품 옷장 공유라는 아이템을 준비했었으나, 그 과정에서 명품 수선/세탁 시장의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명품 1차 시장은 커져가는데, 명품 수선, 세탁, 중고거래 등의 2차 시장은 명확한 솔루션이 없어 시장을 혁신하고자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명품 수선 시장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소비자와 작업자를 직접 연결하는 것입니다. 정말 어디가 실력 좋은 업체이고, 내 수선의 적정가는 얼마인지 소비자가 알아야 시장의 크기가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희는 수선사별 포트폴리오와 후기를 제공하고, 작업 방식, 기간, 가격이 담긴 견적서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작업자들을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이 문제를 풀고자 합니다. 

수선사의 객관적 실력 비교 가능-개인 맞춤화 강점

패피스는 언제나 본질에 집중합니다. 실력 비교의 본질은 바로 개인화 맞춤인 것 같은데요, 소비자는 내가 맡기고자 하는 상품, 브랜드, 수선과 비슷한 수선 내역을 볼 수록 객관적인 실력 비교가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패피스는 실제 거래되는 견적들을 토대로 자동 견적 발급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는 비교보다 속도와 가격이 생명인 B2B 영역에서 강력한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웹기반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보다 나은 사용성을 위해 앱 출시도 계획 중입니다. 약 40여 곳의 수선소가 활발히 활동 중이며, 소비자와 작업자 모두가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피드백을 반영해서 개발하고 있습니다. 

수선을 넘어 명품 2차 시장으로 확대 

명품 케어 시장은 그 규모가 2조에 육박합니다. 그리고 주요 타깃은 기존에 명품을 많이 구매하고 있는 30-40여성들이지만 패피스는 수선만을 겨냥하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수선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명품 2차 시장에 진출할 것이며, 이는 2025년에 20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잠재력 높은 시장입니다.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면, 현재 패피스의 평균 객단가는 11만원입니다. 메인 BM은  중개 수수료입니다. B2C는 구간 별 차등 수수료 적용으로 작업자들을 동기부여하며,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한 B2B는 보다 높은 수수료를 부과할 것입니다. 

6개월만에 10만명 방문, 젊은 팀파워로 가파르게 성장

작년 11월에 런칭을 하고 불과 반년만에 누적 방문자가 1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실제 서비스를 사용한 유저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고, 순추천지수인 NPS는 80점에 달할 정도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팀의 경쟁력은 실행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팀의 평균 연령은 24살인데요, 경험 부족을 채우기 위해 남들보다 2배 3배 더 빠르게 움직이고 배우고 있습니다. 

패피스의 목표는 명품의 전생애주기를 담당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이 되는 것입니다. 명품 수선 플랫폼 치고는 꽤나 큰 꿈이라고 보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는 수선을 해결하는 플랫폼이 2차 시장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나라에서 어떤 방법으로 명품을 샀던 간에 패피스를 통해 관리받고 중고거래까지 할 수 있게 만들어, 세계 명품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싶습니다. 

[스타트업 투게더(Startup Together) 인터뷰 전체 보기]

스타트업 소식을 열심히 듣고 성실히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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