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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게더] “복수 운행 차량에 비용과 시간 절약하는 최적 경로 제공” 플릿튠

2023-07-10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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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게더] “복수 운행 차량에 비용과 시간 절약하는 최적 경로 제공” 플릿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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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와우테일은 넥스트프레임과 함께 투자유치를 원하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인터뷰 프로젝트 ‘스타트업 투게더‘를 제공합니다. 출연을 원하는 스타트업 및 기관은 여기에서 신청하세요.

  • 현재 투자유치 단계 :  프리시리즈A 
  • 투자유치 목표 금액 : 10억원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3년 4분기

지난헤 5월 창립한 플릿튠은 버스나 택시, 물류, 배달 등 다양한 이동에 필요한 경로와 배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AI를 기반으로 최적 경로 솔루션을 개발, 운영하는 플릿튠은 물류 배송의 최적화를 위한 ‘플롯(FLROT)’, 함께 연동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플롯 기사’를 제공하고 있다. 

플롯은 다수의 목적지를 입력하면 AI 알고리즘으로 빠르게 최적 경로 및 배차 작업을 처리할 수 있어 폐기물 수거, 사무용 가구판매, 식자재 유통 등 매일 다른 여러 장소를 운행하는 업체에 유용하다. 플롯과 연동되는 플롯 기사는 기존의 내비게이션처럼 경유지를 추가할 필요가 없어 시간을 단축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 1년 동안 최적 배차와 최적 경로에 대한 알고리즘 개발에 매진, 그 결정체인 플롯 플러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B2B 다중 경로 내비게이션 솔루션에 있어 사용자로부터 타사 대비 높은 효율성을 인정받은 플롯은 자체 알고리즘 개발 장점을 살려 빠르게 서비스 개선과 고도화를 반영하고 있다. 

설립 1년만에 괄목할 성과를 거둔 플릿튠은 7월 내 서비스를 정식 오픈하고, 다양한 레퍼런스 확보를 위한 투자 라운드에 나선다. 올 하반기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를 통해 마케팅 비용 확보 및 해외 진출 위한 인력 채용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성 플릿툰 대표는 “플릿튠은 지난 1년간 빠르게 성장했고 많은 고객사도 확보했으며 이제 새로운 분야로의 확장에 나서려고 한다. 플릿튠에 투자한다면 우리와 함께 기존에 없던 새로운 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수작업 위주 B2B 다중 경로-배차 시장 혁신할 것 

그동안 물류 배송 및 회수/ 기업셔틀 운영 등은 기존에 운전자의 경험이나 배차 담당자의 직관에 의한 수작업으로 배차 및 노선 설계가 진행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업무에 있어 다양한 입력값(출발/도착시간, 최대 이동 시간, 적재 용량 또는 차량 정원)을 고려하여 사람이 수작업으로 노선을 설계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비효율적인 차량 운행으로 운임 비용이 증가하고, 각 회사는 비즈니스의  확장(Scale Up)에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플릿튠은 AI 기반 경로/배차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최단시간을 갖는 배차 및 노선을 생성하고, 생성한 경로를 기사앱에 전달하여 다수의 경유지에 대해 빠르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를 통해 업체는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고, 차량의 운행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사들은 20~50개의 복수 경로의 운행에 대해 빠르게 안내를 받고 각 경유지에서 처리해야할 업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체 개발 솔루션 ‘플롯’-’플롯 기사’로 운임 및 시간 절약

플릿튠의 경로/배차 알고리즘은 자체 개발하여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실제 고객을 만나보면 고객의 도메인 별로 다양한 추가적인 요구사항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1~2주 내에 개발하여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사앱에서 30개의 경유지를 이동하는 경우 앱투앱(App to App) 방식으로 길 안내를 하게 되면 60번의 화면 전환이 발생하여 주행 업무에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플릿튠의 기사앱은 길안내 및 각 경유지에 도착해서 처리해야 할 업무 등을 하나의 앱에서 처리하여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올해 4월 부터 플롯(FLROT: Fleetune Routing Optimization Technology) 서비스를 오픈 베타로 진행하고 있고, 6월에는 플롯 기사앱을 정식 출시해 운송 기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운송 기사들의 이동 상태 및 작업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관제 기능도 플롯에서 제공합니다.

지난 3개월간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가격정책을 설정하여 7월부터 유료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2,400억원 규모 다수경로 운행 차량 타깃

다수의 경로를 운행하는 1톤 화물차량과 기업/학원 셔틀버스의 시장규모를 합쳐 10조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중 운영규모를 파악하고 있는 유효시장을 약 2,400억 정도로 예상합니다.

우리의 핵심 타깃 고객은 운임비용을 절감하기 원하는 화주인데,  현재 식자재 배송부터 의류, 의료폐기물 수거업체, 사무용 가구 제작업체 등 새로운 유형의 고객들이 계속 유입되고 있어서 시장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플릿튠의 비즈니스 모델인 가격 정책은 7월 유료화 전까지 계속 고민하겠지만, 기본적으로 플롯에서 제공하는 경로 최적화와 배차 최적화의 서비스 호출 당 요금을 받고, 경유지의 개수에 따라 차등 적용할 계획입니다.

기사앱과 차량관제를 무료로 제공되며, 각 사용자는 1만원부터 100만원까지 금액을 충전하고 서비스를 사용합니다.

또한 플롯을 통해 인입된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모든 기능은 API를 통해 플롯과 유사한 수준의 요금이 책정된 예정입니다.

우수한 인력 중심 팀워크 강점

플릿튠은 창업 후 1년 동안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팁스에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첫 매출과 다수의 민간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의미있는 성과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창업 당시의 셔틀 서비스에 집착하지 않고 더 시장이 크고 사업화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물류 쪽으로 집중해서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한 것이 현명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년 만에 개발자 4명을 더 채용해서 좋은 팀웍을 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성과입니다.

창업 멤버인 김지성 대표와 김완수 이사는 포티투닷에서 함께 근무했고, 보편적이고 효과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창업을 했습니다.

시니어 백엔드 엔지니어로 입사한 김건우님은 김지성 대표와 함께 쎄트렉아이에서 7년동안 함께 근무를 하였고, 인공위성 및 방위산업을 통해 소프트웨어 설계/개발 전문가입니다. 현재는 플릿튠에서 대전 연구소를 맡아 이끌고 있다.

플릿튠의 FE/App/BE 개발팀 전원은 심도 깊은 기술면접을 통해 선발된 입사한 유능한 개발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

먼저 마케팅을 확대하고자 합니다.지난 약 1년간의 기술개발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출시, 시장의 수요는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마케팅을 통해 이 서비스를 좀 더 확산하고 유료화를 통해 수익을 만들어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디자인/사업 등의 추가 인력 채용이 필요합니다.

두번째는 서비스 유지 개발 등 사용자의 사용량 증가에 따른 CS 대응에 필요한 추가 개발인력의 채용이 필요합니다.

셋째 기존 서비스를 기반으로 APAC을 필두로 해외진출을 계획 중입니다. 호주, 싱가포르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이에 대한 추가 개발인력을 채용하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면 우리의 미션은 ‘불필요한 차량 운행을 줄여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한다’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저는 5년전 정류장에서 3대의 버스를 만차로 지나보낸 경험이 있습니다. IT가 고도화되고 챗GPT가 세상을 바꾸고 있는 시대에서도, 대중교통 뿐만 아니라, 물류의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는 아직 손배차로 시작해서 차량 관리까지 낙후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플릿튠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여 경제적인 비용 감소는 물론이고, 차량 운행을 최적화해 도로의 차량과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스타트업 투게더(Startup Together) 인터뷰 전체 보기]

와우테일 편집팀입니다.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소식과 창업자-투자자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빠르게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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