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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엔젤스, ‘해외실증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15개사 220억원 매출 달성

2024-01-19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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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엔젤스, ‘해외실증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15개사 220억원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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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엔젤스는 지난 18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2023년 해외실증(PoC) 지원사업’의 성과보고회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했다. 

해외실증 PoC 지원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글로벌 대기업의 인프라, 또는 사업에 적용해 봄으로써 글로벌 진출을 실질적으로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15개 스타트업이 39건의 해외실증 사업 성과와 35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220억 원의 매출 및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15개사와 푸리에인텔리전스, 화웨이, 그리고 알파엑슬 등 PoC 사업을 지원했던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해외실증 지원사업 운영사인 빅뱅엔젤스 지현철 대표
해외실증 지원사업 운영사인 엔피프틴파트너스 허재 대표

PoC 사업을 운영한 액셀러레이터 빅뱅엔젤스는 성과보고회에서 푸드테크와 헬스케어, 이차전지, 한국어 교육, 로봇 등 한국의 다양한 스타트업에 대한 해외 대기업과 관련 기관의 관심이 높았으며 그 결과 7개월(지난해 5~11월)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빅뱅엔젤스는 프로그램 운영 기간 중 15개 스타트업의 사업 성격에 맞는 글로벌 대기업을 찾아 매칭에서부터 PoC 실증, 투자 유치 및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후속 투자 연계 등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실증(PoC) 지원사업의 글로벌 파트너인 화웨이, 몽골 블루몬 그룹(BlueMon Group), 싱가포르 푸리어 인텔리전스(Fourier Inteligence), 알파 액슬(Alpah Axle) 등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서, 국내 기업과의 협업 사례를 직접 소개하고 패널토론에 참여했다.

패널 토론에 나선 해외실증(PoC) 글로벌 파트너사

2022년과 2023년에 해외실증(PoC) 사업에 참여한 창업기업들의 실제 사례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이번 발표에는 세븐포인트원, 휴런, 파이온코퍼레이션, 피에로컴퍼니, 휴카시스템, 망고슬래브, 라이브케이, 니나노컴퍼니 등 8팀이 참여했다.

해외실증(PoC)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다양한 성과도 창출했다. 인공지능(AI) 푸드 스캐너로 식단 관리는 물론 음식 쓰레기를 조절하는 솔루션을 출시한 누비랩은 싱가포르 국립 알렉산드라병원과 ‘입원 환자 영양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차전지 배터리팩을 생산하는 씨티엔에스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압테라와 총 120억 원 이상의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생산설비를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AI 기반 한국어 학습 플랫폼을 운영하는 미리내테크놀로지는 K-컬처 확산에 힘입어 베트남 교육기관에 총판 계약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일본에서 4건의 실증 성과를 냈다. 배변 또는 호흡을 할 때 나오는 소리를 분석해 중증 질환 여부를 가려내는 사운더블헬스는 6건의 실증 성과를, 환불이나 반품된 기기 중 이상이 없는 기기들을 골라 재판매하는 ‘리퍼비시 기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에로컴퍼니는 베트남 진출 성공과 함께 10억 원의 해외 투자 유치 성과를 만들어냈다.

보행 재활 로봇기기를 만드는 휴카시스템도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재활 로봇 업체 푸리에인텔리전스와 베트남 및 필리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지현철 빅뱅엔젤스 대표는 “한국 스타트업들의 기술력이 탄탄해지면서 해외 대기업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올해에도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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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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