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게더] 설문조사부터 리서치, 투표까지 데이터가 필요한 모든 곳에 ‘R2C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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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와우테일은 넥스트프레임과 함께 투자유치를 원하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인터뷰 프로젝트 ‘스타트업 투게더‘를 제공합니다. 출연을 원하는 스타트업 및 기관은 여기에서 신청하세요.

현재 투자유치 단계 : 시드
투자유치 목표 금액 : 3억 원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3년 3분기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진행되는 리서치나 프로젝트는 1년 동안 국내에서만 100만 건을 넘어선다. 데이터의 홍수 시대지만, 원하는 데이터를 양질로, 신속하게 수집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른다. 데이터 수집을 위해 발생하는 비용과 시간을 줄여주고 누구나 설문조사를 올릴 수 있으며 참여자는 보상을 받는, 리서치 데이터 플랫폼 ‘픽플리(Pickply)’는 고려대학교 학생창업팀 R2C컴퍼니가 개발, 운영하고 있다.

투표 기반 커뮤니티이자 리서치 데이터 플랫폼 앱 ‘픽플리’는 미리 작성한 설문조사 폼(구글폼, 네이버 폼)만 있다면 설문을 업로드할 수 있고, 손쉽게 참여자 모집을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참여자 모집 단계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 이용자들이 조사에 자발적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업들은 파트너십을 통해 픽플리의 유저들에게 자사의 제품을 리서치 참여 보상으로 제공하는 바이럴 중심의 마케팅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김동호 R2C컴퍼니 대표는 “우리는 데이터에 대한 문제가 50여년에 걸쳐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이런 데이터 수집의 어려움과 퀄리티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수천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문제점을 몸소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어 “10년에 걸쳐 풀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며 앞선 5년은 국내에서 경험과 데이터, 노하우를 쌓으려 한다. 이후 5년은 이렇게 확보한 데이터베이스와 머신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의 수평적 확장을 통해 전세계 곳곳에 존재하는 데이터 수집과 퀄리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양질의, 신속한 데이터 수집을 위한 플랫폼

우리는 데이터 수집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의 시대라고 하지만 정작 내가 원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기는 어려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진행되는 리서치나 프로젝트는 국내에서만 한 해 100만 건이 넘어갈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데이터를 1) 충분한 양의 데이터를 2) 필요한 타이밍에 3) 원하는 퀄리티로 수집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고, 이로 인해 매우 큰 비용과 시간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를 쉽게 만들고자 합니다.

우리는 일차적으로 데이터의 수요자와 공급자를 직접 연결하는 데이터 특화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통계청 이상의 DB와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여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합니다.

기존에 만들어진 설문지 또는 리서치/프로젝트 참여 리드 수집 폼의 링크를 입력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데이터 수집/참여자 모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시글이 만들어지고 이를 본 플랫폼 유저(픽플러)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플랫폼을 통해 수요와 공급을 매칭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수천 건의 프로젝트 수행으로 쌓은 노하우

문제를 직접 겪었던 당사자의 입장에서 문제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우리 팀은 수천 건의 리서치와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면서 파악한 데이터 수집 트렌드에 대한 높은 이해와 그 노하우가 있으며, 외부 폼을 연동하고 데이터의 신뢰도를 파악할 수 있는 추적(tracking)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여 양질의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플랫폼 운영을 위해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운영함에 있어서도 커뮤니티 관련 경험이 풍부하며 커뮤니티 빌딩에 필요한 넓은 네트워크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픽플리’라는 앱을 작년 9월 출시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의 수요자가 데이터 또는 참여자 리드 수집 폼의 링크와 함께 필요한 정보들을 입력하면 게시글이 작성되고,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유저인 픽플러들이 자발적으로 이 중에서 골라 참여하게 됩니다.

픽플러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크레딧이라는 재화를 얻게 되고, 이를 모아 스토어에서 교환하거나 자신의 데이터 수집 프로젝트를 결제하지 않고 등록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1,500건 이상의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고, 22만 건이 넘는 데이터가 수집되었습니다.

3.8조원 국내 데이터 시장 타깃

3.8조 원, CAGR(연 평균 성장률) 41.7%의 국내 데이터 판매/중개 시장을 타깃하며, 확장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자사의 데이터와 솔루션, 그리고 트래픽을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CDP, 디지털 광고 시장까지 도합 20조 원에 달하는 시장으로 확장합니다.

핵심 타깃 고객은 트렌드에 민감하며 기존에도 트렌드 파악을 위한 비용을 많이 사용하는 패션, 뷰티, F&B 분야 기업들의 마케팅 및 제품 개발 부서입니다. 그리고 확보되는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B2B, 나아가 B2G로 확장됩니다.

리서처는 데이터 수집을 위한 프로젝트 등록 시 결제를 하게 되고, 그 결제 비용 중 일부를 참여자들에게 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 현재 메인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프로젝트 등록에 필요한 비용은 참여자들에게 제공되는 보상(프로젝트의 길이 등에 의해 결정), 타깃 조건, 그리고 목표 참여 인원에 따라 결정됩니다.

프로젝트 게시 비용의 경우 최저 19,800원부터 B2B는 몇 천만 원까지 고객 맞춤형으로 결정되며, 필요에 따라 부가서비스를 수시로 결제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작지만 소중한 성과 확보

9월 출시 이후 유료 광고 없이 오가닉하게 사용자가 유입되고 있고, 현재까지 15,000명의 유저가 사용했고 MAU는 7,500명이 넘습니다. 앱 출시 3개월 시점에 고객의 요청에 따라 유료 서비스를 출시하였고, 지금까지 B2C(인앱 결제)와 B2B를 합쳐 누적 4천만 원의 매출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데이터 수집이 필요한 청년 단체 및 기업 30여 곳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적극적으로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수요자이자 공급자인 청년 팀원 구성

우리 팀은 팀원들 모두가 문제의 당사자였기 때문에 문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지니고 있고 기본적인 능력과 잠재력이 뛰어난 청년들로 이루어진 현재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팀입니다. 유저와 고객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진심을 지니고 있습니다.

대표가 창업에 대한 공부를 시작한 시기부터 함께 다양한 시도를 했던 팀원들과 아직까지 함께 하고 있고, 학생뿐만 아니라 대기업을 박차고 나온 Co-founder와 유저로 시작해 팀에 합류까지 하게 된 팀원도 있습니다.

직무 중심이 아닌,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과 창업에 대한 열정만을 보고 팀원을 모았음에도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개발, 디자인, 마케팅, 운영에 필요한 전공과 기술, 경험을 모두 갖추고 있는 팀입니다.

우리가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

첫째. 50년이라는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이 오래된 문제의 본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유사한 시도를 하고 있는 또는 했던 팀들을 보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해 수박 겉핥기식의 프로덕트만 개발을 하고 있거나, 문제와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만 솔루션과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는 낮아 앱테크류의 서비스만 찍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팀은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한 경험과 전문성은 물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fit과 센스를 모두 지니고 있습니다.

둘째. 플랫폼 비즈니스라도 초기부터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법인 설립 만 1년, 서비스 론칭이 채 1년이 되지 않은 플랫폼 비즈니스지만 내실 있게 성장하여 빠르게 매출을 만들어냈고, 허투루 자원을 낭비하지 않아 지금도 인건비를 제외한 기본적인 운영과 마케팅 비용 지출에서의 현금 유출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셋째. 열정과 잠재력은 어디에도 뒤쳐지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아직 경험과 경험에서 얻어지는 실력이 조금 부족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시니어급의 팀원이 합류한다면 정말 폭발적인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재 채용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스타트업 투게더(Startup Together) 인터뷰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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