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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투자회사”-“어려운 시기 힘이 된 투자자” 빅뱅엔젤스-조이드론, 투자자와 스타트업의 상생이야기

2023-11-10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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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투자회사”-“어려운 시기 힘이 된 투자자” 빅뱅엔젤스-조이드론, 투자자와 스타트업의 상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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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COMEUP) 2023’이 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해 10일 막을 내린다. 그 어느때보다 글로벌 스타트업 및 VC가 몰린 이번 행사는 국제적인 행사로 성장한 ‘컴업’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다양한 부대행사와 본 프로그램이 선보인 가운데 그 누구보다 친밀하고 끈끈한 유대로 맺어진 창업자와 투자자의 ‘진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진행됐다. 개막 첫날 열린 ‘스타트업 밸리(Startup Valley)’는 탑티어 하우스의 멘토링을 받은 초기 스타트업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중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빅뱅엔젤스의 지현철 대표와 투자와 보육을 받은 스타트업 조이드론의 조형규 대표가 대담을 통해 그동안의 지원과 현재 사업 추진 현황, 향후 비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현철 빅뱅엔젤스 대표는 “지난 2018년 빅뱅엔젤스에서 투자한 조이드론은 내가 처음으로 심사를 맡고 투자를 진행한 회사”라고 깊은 의미를 밝히며 서두를 열었다. 

지 대표가 첫 투자를 단행한 조이드론은 사업용 드론 및 세계 최초 한 손 드론 조종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타 제품과 달리 비행기 형태로 만들어져 동일한 시간동안 더 많은 면적을 시야에 확보할 수 있다. 

조형규 조이드론 대표는 “동일한 시간 내 더 많은 면적을 감시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농산물 재배에 유리하다”라며 “현재는 B2G에서 B2B로 넘어가고 있다”라고 사업 현황을 전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중국산 드론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면서 국산 드론을 제작하는 조이드론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팜이 많이 언급되고 있는데 농작물 수매 바이어로부터 조이드론이 어떤 러브콜을 받고 있나”라는 지현철 대표의 질문에 조대표는 “대기업에서도 요청이 왔다”고 답했다. 이어 “해당 기업이 전세계에서 원료를 재배하고 있어 농업 원자재 수급 안정화에 대한 욕구가 높다”라며 “조이드론은 노지 체크, 농산물 엽록소 체크 등의 기술로 지난해 생산효율 향상 성과를 거둬 이런 점을 높이 산 대기업으로부터의 제안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지 대표는 “임팩트 있는 매출을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드론 사업모델을 쏘카의 형태로 추진하는 계획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조 대표는 “입찰 등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쏘카처럼 진입장벽을 낮추는 대안을 생각해냈고, 이에 정부나 지자체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조현규 대표는 “사업 초기 후회할 때도 많고 어려움도 겪었지만 지현철 대표의 격려와 도움이 큰 힘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지현철 대표 역시 “기술 스타트업 투자한 투자자로서 고민이 많았다. 단기간에 성과가 나오는게 아니라서 기술 스타트업 대표들과 함께 고민 나누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 조이드론은 이제 막 성과가 나려고 하는 팀인만큼 앞으로도 많이 지켜봐 달라”고 화답했다. 

[컴업(ComeUp) 2023 소식보기]



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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